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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합창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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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수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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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배혜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함과 동시에, 종교 간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 '팔공산은 사명대사를 모신다'가 오는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 개최로 서로 다른 종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 중 첫 번째 공연인 이번 무대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한, 12월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무대가 열릴 예저이다.
이번 공연은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사명대사의 구국, 호국 정신을 기리고 팔공산이 축적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적 자산과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호국의 선사 사명대사여', '팔상성도 이야기' 등의 합창곡을 통해 사명대사의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거문도 뱃노래', '동심초' 등의 노래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화합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는 지휘자 임관현, 소프라노 배혜리, 소리꾼 김수경, 플라시보 앙상블과 동화사 봉황합창단 등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다채롭게 꾸민다. 지휘자 임관현은 계명대 성악과, 이탈리아 아리고 보이또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대구지역에서 합창단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배혜리는 계명대 성악과, 이탈리아 리치니오 레피체 국립음악원 오페라 전공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소리꾼 김수경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흥보가) 이수자 및 영남판소리보존회 대구 수성지부장, 국악밴드 나릿 대표로서 다양한 국악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제9교구 본사를 대표하는 동화사 봉황합창단은 1995년에 창단해 각종 불교음악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타 종교와의 교류를 통해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플라시보 앙상블, 피아니스트 황은진·김지영이 함께한다.
전석 무료(사전신청). (053)430-77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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