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레이션 김민혜 아나운서 (인턴) -
애플이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신형 아이폰을 공개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도 몇 시간 뒤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폴더블 폰을 공개하면서 맞불을 놨다.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는 통화 녹음과 대화 내용 요약이 가능해진다. AI 음성 비서인 '시리'도 언어 이해와 정보 제공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은 아이폰 16 시리즈가 출시된 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제공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인한 반도체 공급 차질 등을 이유로 글로벌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체 기술력을 확보한 뒤 중국 내수 시장 중심의 판매량 증가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 기업의 신제품 출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