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CEO아카데미가 공부하기 좋은 계절에 선물·인연 되길"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8기 입학식이 24일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렸다. 입학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28기 학우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8기 입학식이 24일 오후 7시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27기 2학기 개강식을 겸해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 외에도 재학생과 기수별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내빈과 영남일보 임직원 소개, 인사말, 환영사, 소감, 축하케이크 커팅, 단체기념촬영, 특강, CEO아카데미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선물처럼 찾아왔다는 진행자분의 말처럼, 가을이 선물이 된 느낌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인 듯하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또한 선물이 아닌가 싶다"라며 "여러분과 인연을 맺은 영남일보에게 여러분은 선물이다. 여러분들에게도 영남일보가 선물이 되길 바란다. 공부하기 좋은 계절에 영남일보를 통해 좋은 경험 많이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은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언론사 아카데미로는 처음으로 창립했고, 15년째 명품 아카데미로 자리잡고 있다"며 "단순히 좋은 강사와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재미도 함께 추구한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지역 안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성심성의껏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 후 뮤지컬 배우 배해선씨의 특강도 진행됐다. 배씨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아이다, 시카고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배해선 배우는 출연했던 뮤지컬 속 한 넘버를 부르며 강연을 시작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짧막한 연기로 원우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 하반기 CEO아카데미는 입학·개강식에 이어 △조용헌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 △정성훈 대구한의대 교수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2010년 출범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