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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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30 14:54  |  수정 2024-09-30 15:03  |  발행일 2024-09-30
태풍 '끄라톤' 오는 3일 우리나라 영향 예측

장 부시장 "시민 안전에 모든 행정력 집중"
포항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포항시가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태풍 '끄라톤'의 북상에 따라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오는 10월 3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포항시는 30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장 부시장은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통해 철저한 인명 보호 대책을 마련하길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과 강풍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옹벽, 배수로, 맨홀, 배수펌프장 등 현장과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시는 우선 기상특보를 예의주시하면서 징검다리 연휴 기간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를 선제적으로 발령한다. 이에 따라 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관계기관과 현장부서 간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라며 "시민들께서는 태풍 영향 시간대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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