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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중 지음/위즈덤하우스/1만9천800원 |
34년간 고려대에서 러시아 문학을 가르쳐온 저자는 도스토옙스키의 삶과 작품을 가장 입체적으로 분석한 해설가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 최고 인기 고전 강의에서 출발한 이 책은 2008년 판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의 개정판. 돈과 인간 사회를 둘러싼 도스토옙스키만의 철학을 밀도 있게 담았다. 책에선 거의 매 쪽 돈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7편의 소설을 넘나든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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