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AI로봇 기술 활용한 자동 참외 수확 추진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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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4 15:42  |  수정 2024-10-24 15:45  |  발행일 2024-10-24
성주군, AI로봇 기술 활용한 자동 참외 수확 추진경북 성주군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AI 로봇기술을 활용한 참외 수확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농업 분야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

23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성주군과 <주>로보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 수확 자동화 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국내 참외 생산의 최대 중심지인 성주군은 매년 18만t 이상의 성주 참외를 생산하고 있지만, 수작업에 의존하는 수확 방식으로 인해 작업 효율성이 떨어져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환경에서 노동집약적 산업은 농업의 장래를 더욱더 어둡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참외 수확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동개발에 나선 <주>로보스는 비정형 생체 AI 로봇기술을 활용한 도축 자동화 로봇을 개발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2024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과 <주>로보스는 참외 수확 자동화를 연구개발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수확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참외 수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첨단 농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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