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네스코 청소년, 카자흐스탄에서 예술과 문화로 소통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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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4  |  수정 2024-10-31 19:22  |  발행일 2024-11-04 제20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4 국제 청소년 축제'서 2명 수상

강제 이주 역사의 현장인 '우슈토베' 찾아 역사의 아픔 되새겨
대구 유네스코 청소년, 카자흐스탄에서 예술과 문화로 소통
대구 유네스코 청소년들이 최근 고려인들이 잠들어 있는 바스토베 산에세계 문화 유산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유네스코 청소년들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6박7일 동안 카자흐스탄을 찾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웠다.

대구 유네스코 청소년 방문단은 지역 청소년 11명과 유네스코 대구협회 지도자 6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THE PLANET OF ART 2024 국제 청소년 축제'에 참가해 2명이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방문단은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의 현장인 '우슈토베'를 찾아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세계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 카자흐스탄의 학교와 예술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카자흐국립예술아카데미 워크숍에서 카자흐스탄의 전통 예술을 배우고, 함께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동행한 유네스코대구협회의 지도자들은 UN 프라자를 방문해 국제기구의 활동을 살펴보고, 유네스코대구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표했다.

유네스코 대구협회관계자는"단순한 해외 탐방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우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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