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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찬 지음/학이사/1만8천원 |
오랜 시간 경찰에 몸담았던 저자의 자전 장편소설. 어느 직장에서나 있을법한 집단 따돌림과 모함을 경찰 집단을 통해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조직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어나는 생각의 차이가 당사자에게 파멸까지 이르게 하며 소명을 위해 하는 모든 말이 변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저자는 경찰관 K를 내세워 얽히고설킨 인간사의 내면을 들여다본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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