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십자의원 의료진들이 의원 앞에서 2023년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을 기념하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제공 |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 회장 이관호) 부설 복십자의원(이하 대구 복십자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대구 복십자의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통상감수성 검사, 신속감수성 검사 등 진단 정확성을 평가하는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지역사회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평가는 전국 505개 의료기관에서 결핵 신환자 6천5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관호 지부 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특히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65세 이상일 경우 연 1회 결핵검진을 받으시길 권장한다"며 "협회는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결핵퇴치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구 복십자의원은 민관 협력 체제(PPM)로 결핵 환자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결핵관리 전담 간호사를 통해 체계적이고 세밀한 진료를 시행 중이다.
1958년 개설된 대구 복십자의원은 지난 60여 년간 지역 주민에게 호흡기 감염병 진료뿐 아니라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수액 요법 등 일상 진료를 제공하며 문턱 낮은 지역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아 왔다.
지난 8월에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대구 남구 중앙대로 125번지(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 인근)로 이전하며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