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에서 올가을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이 펼쳐지고 있다. 1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봉화 정자문화생활관 전국 8도 풍류체험’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치 있는 누정과 자연의 만남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섯 곳의 누정을 재현한 야외 공간이다.
정자와 그 주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마치 조선 시대의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한다.
체험에는 퓨전 국악,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전통 악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도 마련돼 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국악 선율은 정자 문화의 고즈넉함을 한층 더 높여준다.
영상 : 김민지 (인턴)
글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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