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기동에 경북도 최초 액화 수소충전소 문 열어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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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6 10:51  |  수정 2024-11-16 12:50  |  발행일 2024-11-16
하루 평균 약 120대 수소 버스 이용 가능

오태동과 공단동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 예정
구미시, 선기동에 경북도 최초 액화 수소충전소 문 열어
남병국(외쪽부터)구미시 환경교통국장,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김민호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가 충전시연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선기동에 경북도 최초 액화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문을 연 선기동 액화 수소충전소는 총 75억원(국비 42억, SK플러그하이버스 33억)의 사업비로 구축됐으며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하루 평균 약 120대의 수소 버스가 이용할 수 있다. 액화 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인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로 기체 대비 대용량 저장 및 이송을 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오태동과 공단동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소 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연료전지 사용으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선기동 충전소 개소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에 힘써 탄소 중립 실현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에는 올해 31대의 수소 버스(시내버스 13대, 전세버스 18대)가 보급됐으며, 연말까지 30여 대의 수소 버스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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