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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김규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아티스트 나우(NOW)로 비올리스트 김규리의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아티스트 NOW'는 연주자의 연주와 함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진행자와의 대담으로 만나보는 공연이다. 11월의 주인공인 비올리스트 김규리는 서울대 수석 입학 및 재학시절부터 국내의 주류 음악 콩쿠르 1위를 수상하고, 유럽에서 개최된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1위 및 우승을 했다. 특히 2019년 베토벤 흐라덱 국제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솔리스트로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부터 뮌헨 필하모닉의 한국인 최초 종신단원으로 발탁되어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비올라는 단독 공연으로는 조금 생소한 악기다.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에서 묵묵히 중심을 잡으며, 부드러움과 따스한 슬픔의 오묘한 음색을 한껏 발산하는 매력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비올라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잘 나타내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한스 지트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앨범수첩', 브람스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E♭장조',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A♭장조'로 구성됐다.
진행은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 여러 채널에서 '클래식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고 인문학과 클래식 특강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인 안인모가 맡는다. 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제임스 재원 문이 무대에 오른다.
전석 3만원. (053)430-77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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