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뉴스]가계부채 또다시 사상 최대… 한국 경제 경고등 켜져

  •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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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7 15:30  |  수정 2024-11-27 19:28  |  발행일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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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에 가계부채 경고등이 다시 한 번 켜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8조 원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이다.

가계부채 급증의 주요 원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매매 거래의 활발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9조 4천억 원 늘어나며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가계부채가 경제 전반에 미칠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의 급증이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가 맞물린 상황에서 더욱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로 인해 가계의 채무 상환 부담이 가중될 경우, 소비 위축과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실질적 경기 회복이 더디고, 가계의 상환 여력 또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단기적 대응책을 넘어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영상 : 임창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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