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YMCA’, 45년 만에 차트 정상…트럼프 춤이 불러온 열풍

1970년대 디스코의 상징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히트곡 'YMCA'가 다시 한 번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곡은 지난달 말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차트 15위에 진입한 데 이어, 이달 셋째 주에는 마침내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발매된 지 45년이 지난 곡이 재조명받게 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유세 현장이 있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캠페인에서 'YMCA'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이 곡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1978년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Village People)이 발표한 이 곡은 앨범 '크루징(Cruisin')'에 수록된 대표작으로, YMCA(기독교청년회)가 미국 각 도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센터의 활기찬 분위기와 청년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45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흥겨운 멜로디와 상징성은 물론, 정치적 현장에서의 의외의 등장이 'YMCA'를 새로운 시대의 문화 코드로 소환한 셈이다.

진행: 남기환 아나운서 (인턴)

영상 :이영은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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