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의대 신임희 교수, 공용IRB 특별심의위원장 위촉…대구·경북 연구 윤리 새 장 연다

  • 강승규
  • |
  • 입력 2024-12-02  |  수정 2024-12-02 15:02  |  발행일 2024-12-17 제10면
공용IRB 역할 확대…첨단 의료 연구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

국내외 윤리 기준 충족…연구 투명성 강화하는 특별심의위
대구가톨릭의대 신임희 교수, 공용IRB 특별심의위원장 위촉…대구·경북 연구 윤리 새 장 연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

대구가톨릭대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가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 대구경북특별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2일 이 사실을 알리며, 신 교수가 2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공용IRB는 연구자의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기관이다. 인간 대상 연구, 인체유래물 연구, 임상연구에 대한 심의와 교육, 감독 등을 담당하며 연구 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한다.

특히,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특별심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설립됐다. 신 교수는 첨단 의료기술의 연구가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의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헬싱키 선언 개정과 ICH GCP(E6) R3 적용이 임박한 시점에서 연구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의 모든 과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KAIRB 학술위원장, 보건복지부 IRB 평가단장, WHO SIDCER-FERCAP 한국 대표, 하버드 MRCT 운영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신뢰를 얻고 있다. CDISC 한국본부 회장과 식약처 중앙임상심사위원회 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