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의 기부로 미래 의학을 밝히다…이순정 드림종합병원장의 특별한 발걸음

  • 강승규
  • |
  • 입력 2024-12-06  |  수정 2024-12-06 15:06  |  발행일 2024-12-10 제14면
연구기금과 소아청소년과 발전기금 지정 기부로 동산병원에 큰 힘
"앞선 의술로 생명존중 실천하길"…모교 사랑 담긴 뜻깊은 후원
1억 원의 기부로 미래 의학을 밝히다…이순정 드림종합병원장의 특별한 발걸음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이순정(왼쪽 넷째) 드림종합병원장이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이순정 드림종합병원장(계명의대 동창회장)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동산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최근 열린 기부식에서 이 원장은 "교원들의 연구 활동을 통해 앞선 의술로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연구기금과 소아청소년과 발전기금으로 지정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 원장은 계명의대 1기 졸업생으로, 현재 동창회장을 맡으며 모교와 의료 발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이번 기부는 특히 소아청소년 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드림종합병원은 2009년 개원 이후 '세상의 빛이 되는 병원', '환자가 내 가족이라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화기 질환 중심 병원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23개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3년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2024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혁신과 도전의 정신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원장은 "동산병원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키며 지역사회를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니라, 미래 의학 발전과 환자 중심 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이 원장의 철학과 비전이 담긴 특별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