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계명대 동산병원, 국내 최상급 의료 역량 확인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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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6 18:19  |  수정 2024-12-16 18:43  |  발행일 2024-12-16
수혈 평가 100점 만점…전국 평균 크게 웃도는 성과

수술 항목 전 분야 1등급 달성, 예방적 항생제 사용 우수성 입증
수혈·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계명대 동산병원, 국내 최상급 의료 역량 확인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2차로 진행된 '수혈 적정성 평가'는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수혈 관리 수준과 환자 안전성을 평가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주요 평가지표인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100%)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100%)에서 모두 만점을 받으며, 종합 점수 100점으로 1등급에 올랐다.

이는 전체 평균 점수(76.3점)와 종별 평균 점수(95.3점)를 크게 웃도는 결과로, 철저한 수혈 관리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보여준 사례다.

2주기 2차로 시행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목표로,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장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등 평가 대상인 18개 수술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는 병원의 수술 안전 관리와 감염 예방 체계가 전국 최상급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결과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의료 질 개선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병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정착시키고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실시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도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여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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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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