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경북도, 전통 한옥 마을 살려 관광자원 활성화 나선다
경북도가 한옥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한옥 집단마을 자원개발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16일 전통 한옥이 밀집해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한 마을을 한옥 숙박 체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정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옥 10호 이상이 자리한 집단마을 3곳에 휴게공간과 화장실·샤워장·운동시설 등 공동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마을진입로와 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담장과 대문, 안내판을 정비하고 포토존과 소규모 정원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2월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 추진 여건과 사업계획 차별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적합한 마을 3곳 이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마을에는 한 곳 당 사업계획에 따라 도비 최대 6천만원이 지원됩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 집단마을은 한국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 잠재력이 큰 만큼 체계적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는데요. 대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이 대상이며, 임차 보증금 3억원 이하,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신청자는 보증기관에 가입 후 대구시에 지원을 신청하고, 심사 후 보증료가 지급됩니다.
우리나라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선진국 대부분이 출산율 저하로 경제성장이 더뎌지고 있으며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시간도 더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최근 발간한 조사보고서에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모두 1990년대 이후의 생활 수준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지난 10년간에 비해 생산성이 두배 이상 빠르게 증가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이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성장세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더 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맥킨지 보고서는 세계 26개 국가의 경우 인구가 오는 2100년까지 3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 폴란드 등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맥킨지 연구소의 크리스 브래들리 이사는 “각국의 저출산으로 젊은이들은 낮은 경제 성장률을 물려받게 되고 고령 은퇴자의 경제적 비용도 더 많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면서 “반면에 세대 간 이어지던 부의 전이 현상은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 최초로 체포·구금된 윤석열 대통령이 좌파 집단 광기의 희생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방 이후 다섯 번째로 구치소로 간 대통령 생각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면서 “공교롭게도 다섯 명 모두 보수우파 진영 출신 대통령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두환·노태우는 쿠데타로 갔으니 갈 만 했다고 생각되지만, 이명박·박근혜는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로 인한 피해자들이었기 때문에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나고 나서는 문재인의 정치보복이었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참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라며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아마 윤통도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의 희생자라고 보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갈 때 가더라도 일국의 대통령답게 당당하고 담대하게 대처하시라"며 “업보라고 생각하시고 대승적으로 대처하시라"고 조언했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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