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AI앵커 영남이
안녕하십니까. 1월 28일 뉴스와이입니다.
벌써 설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경북 지역 기상 소식부터 겨울철 교통사고 현황, 정치권 소식, 그리고 반려동물과 농어민 지원 정책까지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설 연휴 넷째 날, 대구·경북 지역에는 강추위와 함께 눈과 비가 내리고 있는 곳도 있겠습니다.현재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지역에 따라 최대 1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5도까지도 채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겨울철 서리와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간 약 4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만 95명, 부상자는 6,500명을 넘었는데요. 특히 일반국도보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당 사상자 비율이 높아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운전 중 결빙 구간에서는 감속 운전과 차간 거리 확보가 필수라며, 윈터타이어 장착 등 겨울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지난 2년 반 동안 방휼지쟁, 즉 내부 갈등으로 국민 생활을 뒷전으로 밀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나라 안팎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여야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이 혼란을 극복할 힘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명절은 반려동물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소음은 소화 장애와 이상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명절 음식은 급성 췌장염이나 중독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에서는 연휴 동안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이 7곳 있지만, 경북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어 보호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께서는 연휴 전에 미리 병원 정보를 확인하고, 반려동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경북도가 다자녀 농어민을 위한 융자 지원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합니다. 세자녀 이상 농어민은 연 0.5%라는 초저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경북도는 이를 통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이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1월 28일 뉴스와이를 마칩니다. 내일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시고,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시청해주셔셔 고맙습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