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한미일 'AI 삼각공조' 현실화되나…이재용-올트먼-손정의 '3자 회동'
-아나운서 남기환-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최고 경영자 샘 올트먼이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올트먼을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5천억 달러, 한화 약 72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3자 회동으로 3사의 협력이 현실화 되면 본격적인 한미일 AI 삼각공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윤석열대통령이 어제 열린 탄핵 심판 5차 변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은 자신이 직접 지시한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게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탄핵 심판의 핵심 쟁점인 국회와 선관위에 대한 병력투입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엉터리 투표지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오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문씨는 지난 해 10월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소유한 오피스텔과 빌라, 제주에 있는 단독주택을, 영업 신고 없이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도 받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문씨를 도로교통법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이은 한파 영향으로 대구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난방용품과 겨울철 간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난방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편의점에서도 방한 의류와 핫팩판매율이 증가했습니다. 겨울철 간식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는데요. 추운 날씨의 대표적인 간식인 즉석 어묵과 군고구마또한 매출이 늘어나며, 아웃도어 등 겨울 용품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 발표 후 의료계와 갈등이 불거진 지 1년이 지났지만, 의정갈등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병원들이, 전공의 공백 상태로 의료 체계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없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는 간호사도 함께 업무 부담을 떠맡고 있어, 의료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대화와 협상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시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인 동해 심해 석유가스 개발 사업 본격화로, 지역자원시설세 입법화에 나섰습니다.
지방세법은 이 '지역자원시설세'라는 것을 통해, 자원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포항시는 올해 중 국회 통과를 목표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입법을 서둘러,지역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포항시가 확보가능한 세금은 20조 원을 넘을것으로 보입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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