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금 30만원으로 인상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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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6 19:34  |  수정 2025-03-17 15:48  |  발행일 2025-03-16
신입생 부담 완화...신입생 8천200명 혜택

구미시 다양한 교육지원책 약속
구미시,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금 30만원으로 인상

지난해 구미새마을테마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꿈, 끼 자랑 대회 모습<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2025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역 49개 중·고등학생과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구미시 거주 신입생 약 8천2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부터 교복 구매비(10만 원)를 지원해온 시는 2023학년 금액을 20만 원으로 인상했고 2년 만에 다시 10만 원 더 인상했다.

지원대상은 2025년 4월 4일 기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교복 착용이 필수인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학기 중 구미시 중·고등학교로 전학 오는 1학년 학생으로 시는 총 24억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기간은 3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집중 신청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외학교 입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학교 입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 동·하복 교복 구입비는 33만 원 정도로 교복 구입에 대한 부담이 준 만큼 한 벌 더 구매할까 생각 중"이라며 “새 학기가 되면 교복 말고도 여러 이유로 가계 지출이 늘어나는데 시의 교복비 지원 인상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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