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신입생 100% 등록…대학교육 경쟁력 입증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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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7  |  수정 2025-03-17 08:05  |  발행일 2025-03-17 제13면
지방대 어려움 속 꾸준한 성장

교내 역대 세번째 100% 달성

미래산업에 대비 학과 개편 등

학습자 중심 맞춤형 환경 조성
계명대, 신입생 100% 등록…대학교육 경쟁력 입증
지난 2월2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열린 신입생 입학식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작은사진 신일희총장. <계명대 제공>
계명대, 신입생 100% 등록…대학교육 경쟁력 입증
계명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4천665명 정원 모집 규모다.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0학년도와 2023학년도 100% 충원율에 이어 교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계명대는 지방 사립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탄탄한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는 전국 2만6천768명이 지원했다. 계명대는 지방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와 함께 경쟁률 6.53대 1을 기록했다. 정시모집도 대구경북지역 최고 경쟁률인 7.92대 1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계명대는 이번 입시에서 맞춤형 교육 기회 확대와 전형 혁신을 추진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을 신설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보다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 대구의 신산업과 연계된 모빌리티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해 미래 산업을 대비한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대학 학사 제도도 유연하게 개편해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2월28일 진행된 입학식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 혁신 가속화를 선언했다.

신 총장은 이날 학생성공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며 "AI 기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학습자 중심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정 개발 △기업과의 산학협력 확대 △'청결·정직·절약·융합'의 대학 문화 구현 등 대학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고교방문 입학설명회, 학부모 상담, 교사 대상 설명회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재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시설 투자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도 경쟁률과 등록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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