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뉴스]한동훈, 대구 지하철 참사 현장서 무릎 꿇다

  • 한유정·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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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16:01  |  발행일 2025-04-16

'한동훈' 대구 찾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후,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무거운 침묵 공간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가 머물렀던 곳은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으로 2003년 2월, 192명의 생명이 한순간에 스러졌던 비극의 현장이다. 그는 당시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화재참사 기억공간을 찾아, 무릎을 꿇은 채로 눈을 떼지 못한 채 오래도록 참사 보존벽을 바라봤다.

정치 일정 속에서 이례적인 행보다. 한 전 장관은 그 앞에 무릎을 꿇은 채 20년 넘는 세월 동안 잊혀간 희생자들의 이름을 바라봤다.

현장엔 한동훈 후보를 보기 위한 시민들과 취재진이 몰려 다소 혼잡했다.대선 국면이 과열되는 가운데, 한 후보의 이 같은 행보가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한편 16일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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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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