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대구 아너 소사이티 263호 가입

성점화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대표, 문신자(가운데)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이 대구 26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문화예술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원로 여성 리더로, 교육·문화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한류문화 보급에 기여해왔다. 은퇴 이후에도 청년 문화인재 양성과 봉사 활동에 힘쓰며 지역사회와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문 이사장의 88세 미수를 기념해 자녀 3명의 헌정으로 이뤄졌으며, 총 1억 원의 성금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기부됐다. 이 중 1천만 원은 고향인 경북 영덕의 산불 피해 주민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문 이사장은 "부는 공유할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88세에도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시작을 할 수 있듯, 오늘 이 자리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도전의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문신자 이사장님의 삶과 가족의 사랑이 담긴 나눔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윤화기자 truehwa@yeongnam.com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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