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냠] 깡통에 담긴 파스타가 있다고?! 직접 먹어봤습니다

  • 박지현·방정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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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4 17:44  |  발행일 2025-08-14

[ 욤냠 ] 깡통에 담긴 파스타가 있다고 ?! 직접 먹어봤습니다!

대구 청라언덕과 근대 골목을 잇는 길목, 계산성당 건너편에 자리한 '씨테이프'는 독특한 메뉴로 눈길을 끈다. 이곳은 파스타를 깡통에 담아내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미식가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 메뉴는 토마토 페이스트 깡통에 담긴 파스타다. 파스타를 담는 깡통 내부에 종이컵을 덧대 위생과 개성을 모두 갖췄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와 탱글한 면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식을 선사한다. 일부 손님들은 "캠핑장에서 먹는 듯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림 파스타도 인기 메뉴다.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 부드러운 크림 소스와 베이컨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커피, 빵,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춰 식사뿐 아니라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1년째 매장을 운영 중인 김진우(30대) 대표는 "특별하고 독특한 파스타를 만들고 싶어 여러 시도를 거치던 중, 지인의 제안으로 깡통을 활용하게 됐다"며 "대구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계산성당이 바로 앞에 있어 매장 주변 뷰도 함께 즐기실 수 있다"고 말했다.


감각적인 소품 배치와 모던한 분위기 역시 씨테이프의 특색이다. 매장 한쪽에는 운영자가 선별한 빈티지 의류와 액세서리가 진열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특별한 비주얼과 감각적인 플레이팅, 위생까지 갖춘 씨테이프의 깡통 파스타는 맛과 사진, 두 가지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며 한 끼 식사에 여유와 색다른 경험을 더한다.


더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유튜브 채널 '영남일보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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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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