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군위군수 선거는 현직과 전직 군수 간 맞대결 구도로 전개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군수 선거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열 현 군위군수와 김영만 전 군위군수가 맞붙는 양자 대결이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후보를 내지 않은 상태다.
군위는 대구 편입 이후 행정 구역 변화와 함께 지역 발전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 TK공항(대구경북민·군통합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만 지역에서는 "대구 편입이라는 큰 변화에도 아직 대구 안에 속해 있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온다. 군위군의 역점 사업들이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아직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사실상 본선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두 후보 모두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고령층 유권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투표 참여율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군위군수 경선에 오른 김영만 전 군위군수, 김진열 군위군수 <선관위 홈페이지>
김진열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정책 연속성과 행정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와 대구시를 잇는 소통 능력과 공약 이행 성과를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누구나 격의 없이 만나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대구 편입과 공항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고 말했다. 또 "공약 이행 평가와 청렴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있다"며 "약속을 지키는 신뢰 정치가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공약으로는 TK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 그리고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 여건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김영만 전 군수는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속도감 있는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주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며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며 "누가 군위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는 주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TK공항을 우선 착공하는 것"이라며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군수는 재선 경북도의원·군수의 관록으로 군수직 탈환에 나서고 있다. 통합신공항 유치를 성사시킨 추진력과 행정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부각하고 있다. 그는 항공·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 정주 여건 혁신 및 인구 증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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