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 지난 26일 '재미있는 뮤지컬 이야기와 대구의 도전'을 주제로 대경미래혁신포럼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희기자
대경미래혁신포럼(대표 서민교 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의 올해 첫 초청특강이 지난 26일 대구 수성구 바우어 1층에서 열렸다. 구병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특강은 배성혁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 나서 '재미있는 뮤지컬 이야기와 대구의 도전'을 주제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식인들로 구성된 대경혁신포럼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배 위원장은 "뮤지컬은 단순한 공연예술을 넘어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표적인 문화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뮤지컬 산업의 성장 과정을 짚었다. 한국뮤지컬 시장은 2010년대부터 급성장해 현재 세계 3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배 위원장은 "한국은 미국, 영국에 이어 뮤지컬 종사자의 수가 세계 세 번째로 많다"며 "매출은 일본이 앞서가 세계 4위지만, 실질적으로는 글로벌 뮤지컬 시장이 3위를 한국으로 보고, 서울에 하루 100개가 넘는 작품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했다.
뮤지컬 시장에서 대구가 가진 독보적인 인프라도 언급했다. 대구는 뮤지컬 축제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전국 유일한 도시다. 그는 "서울의 뮤지컬 전용 극장은 대관이 어려워 축제를 진행하기 힘들지만, 대구는 계명아트센터뿐만 아니라 오페라하우스, 아양아트센터, 수성아트피아 등 공공 공연장이 많아 3주라는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도시 브랜드를 유지하려면 경북도청 후적지에 '국립뮤지컬콤플렉스'(뮤지컬 전용 극장·인큐베이팅 공간·전문 자료관 등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허브)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대경미래혁신포럼 특강에 참석한 포럼 회원들이 강연이 끝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현희기자
이날 강연 후에는 DIMF 아카데미 출신인 백수민 뮤지컬 배우의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대경미래혁신포럼 산업과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했다.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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