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서울 광화문에 대한민국 영웅들 동상 세우자”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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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04 21:14  |  발행일 2026-10-04
영화 암살자·박 전 대통령 동상 철거 소송 견해 드러내
포항 새마을운동발상지 박정희 동상. 영남일보 DB

포항 새마을운동발상지 박정희 동상. 영남일보 DB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대한민국 영웅들의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지난 과거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 도지사는 개천절인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오가 있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역사에 남긴 공적까지 부정해선 안 된다"며 "공을 없애기 위해 과오를 각색하고 역사에 없던 내용까지 덧붙여 선동에 이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암살자'와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철거 소송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은 5천년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체제의 기틀을 마련한 이승만 전 대통령,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 민주화에 기여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다른 대통령들의 공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지사는 역대 지도자들이 다방면에서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저마다의 공이 있었고, 동시에 과오와 한계도 있었다"며 "미국은 (전 대통령들) 공과를 함께 기억하며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역사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함께 바라보는 사회, 그것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기리는 동상을 광화문에 세워 국민화합과 함께 세계만방에 알리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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