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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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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발자국·조개 등 중생대 화석 특별展
중생대 화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 의성군에서 열리고 있다.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의성에서 찾은 생명의 흔적'을 주제로 한 중생대 화석 특별기획전을 2023년 3월2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이번 특별기획전은 우리나라 최초로 천연기념물 제373호로 지정된 금성면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을 모토로, 의성군이 추진 중인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에 힘을 싣고자 기획됐다.1987년 도로확장공사 중에 발견된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5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것으로 추정된다. 약 1천650㎡(500여 평) 면적에 4종류 공룡(25마리)이 남긴 발자국 화석 수는 316개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 보존 상태도 양호해 발의 생김새와 크기, 보폭, 걸어가는 방향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생태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의성 지역에는 제오리 화석에 앞서 많은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1973년에는 국내 최초로 공룡뼈 화석, 2008년에는 만천리 새끼공룡 발자국 화석 등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에 군은 최근 이 같은 지질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의성에 산재한 공룡발자국화석과 의성읍 비봉리에서 발견된 조개화석을 비롯해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등에서 대여한 공룡발자국 화석과 동·식물류 화석 1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이 가운데 조개화석은 의성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중생대에 살았던 민물조개로 껍질에 쐐기형 문양(V자형)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 전시실 입구에는 관람객이 중생대 공룡이 살았던 시대로 돌아가 공룡과 만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중생대 타임캡슐(트릭아트)'을 설치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의성에 산재해 있는 공룡발자국을 비롯한 다양한 화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의성군이 인증을 추진 중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 및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다. 특히 지질·역사·고고·문화·생태 등 우수한 지역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와 함께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을 통한 마늘·쌀·사과·자두·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의 청정 이미지 부각과 지질공원 내 마을과 업체 등의 협력관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 '의성에서 찾은 생명의 흔적' 포스터. 의성군 제공
[프로필] 이상혁 대구지검의성지청장
이상혁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안양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신임 이 지청장은 제46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6기)에 합격한 후 전주지검·춘천지검 영월지청·인천지검·창원지검·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이상혁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이 극심한 농촌 지역 특성에 맞춰 주민들이 법치 사각지대에서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이상혁 대구지검의성지청장
[인사] 의성군청
<승진> ◆4급 △민원과 김태회 △5급 △기획예산담당관실 손창원 △관광문화과 권정일 △경제투자과 윤미라 △안전건설과 이재춘 △공항과 정주상 △안사면 전치형
신동환 의성중부농협 조합장,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 선정
신동환 의성중부농협 조합장이 '제25회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에 선정됐다.재선 출신으로 중부농협을 이끄는 신 조합장은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조합원과 농협 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마늘·자두·복숭아 등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산지유통센터(APC)를 활용해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신 조합장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고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의성교육지원청, 내고장 학교 보내기 설명회. 지역 인구 소멸 예방에도 한 몫
경북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이 농촌 지자체의 가장 큰 고충 중 하나인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제1차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설명회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와 젊은 인재의 외부 유출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청은 참석한 교사들과 지역 학교의 우수한 실적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홍보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도 했다. 특히, 변화하는 대입 제도를 지역 특색에 맞게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비롯해 대입에 앞서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흡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지역 고교의 입시는 물론, 취업을 대비한 뛰어난 교육과정을 토대로 쌓은 우수한 취업 실적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우수성을 홍보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이날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인문계고와 특성화고의 장점과 교육 성과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문계고의 경우 대입 제도를 지역 특색에 맞게 재해석해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교육과정 자율주간 운영 △독서활동 활성화를 통한 토론 및 발표 수업 등 수시 제도 중 지역 사회에 맞는 전형을 집중 공략하고 이를 대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특성화고 가운데서도 좋은 교육과정을 가진 학교들이 많다. 의성유니텍고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메이커 프로젝트교육(3D프린팅, PCL프로그램을 사용한 작품 제작 등)을 비롯해 전공심화 동아리를 활용한 역량 강화 사례 등이 주목받을 만하다. 실례로 올해 경북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애니메이션 동아리'와 전기내선공사 재능기부(마을회관, 국가유공자 가구 등)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등을 이날 행사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는 △현직 개발자의 특강과 신기술 특별전수과정 프로그램 등을 통한 최신 기술 동향 교육 △기업이 참여한 기초교육 실시 및 테스트 통과 후 기업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활동 등을 장점으로 살려 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창업을 위한 기술 습득 및 창업 기초 아이템 선정 등을 위한 창업 동아리 운영 △창업 실무 교육 및 기업가 초청을 통한 다양한 창업 실무, 창업 마인드 교육 제공 등과 같은 '청소년 비즈쿨' 운영의 강점을 가진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고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이처럼 유익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교욱지원청이 지역 인재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교설명회에서 소개된 경북소프트웨어고의 소프트개발 관련 행사인 해커톤대회.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빙계얼음골야영장으로 놀러오세요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의성빙계얼음골야영장으로 놀러 오세요."경북 의성군 가음면 빙계계곡에 있는 의성빙계얼음골야영장은 아름다운 경치로 '경북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빙계얼음골야영장은 최신 시설을 갖춤에 따라, 방문객들이 크게 만족하며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이 야영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덤으로 한여름 무더위에도 꽁꽁 얼어있는 얼음을 체험할 수 있다.얼음골야영장은 빙계얼음골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착공해 2020년 완공됐다.부지 2만4506㎡에 △카라반(18면) △캠핑사이트(43면) △화장실 △취사장 △관리사무실 △오수처리시설 등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구름다리놀이대 △스페이스네트 △흔들놀이대 등을 갖추고 있다.게다가 야영장 인근에는 전통과 미래가 살아 숨 쉬는 '산운생태공원'과 수정계곡 아래 구름이 감돈다는 '산운마을'을 비롯한,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조문국박물관'과 '제오리공룡발자국화석(천연기념물 제373호)' 등이 있어 가족 단위의 체류형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을 찾는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는, 그래서 다시 찾고 싶은 의성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빙계얼음골야영장 전경. 의성군청 제공의성빙계얼음골야영장 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의성군청 제공
[대구경북의 선택-화제의 당선인] 김주수 의성군수 "다양한 미래 산업 유치 성장동력 마련"
"의성군의 중단없는 도약과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과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을 깨고, 무소속으로 의성군수에 도전한 김주수(70)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김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 군민을 향해 "민선 6·7기에 이어 8기 의성군수로 3선에 오른 것은 개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우리 의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의 승리"라면서 "의성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하고 갈망하면서 앞으로 4년을 맡겨주신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의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 함께 출마해 경쟁했던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를 향해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꼭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김 당선인은 선거 후유증을 걱정하면서 "이제 선거는 끝이 났다. 그간 선거로 인해 빚어졌던 상호 갈등과 불신은 지역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거에서 누구를 응원하고 누구를 지지했든, 이제는 각자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고 화합하면서 우리 의성의 미래, 그리고 군정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그는 선거 과정에서 군민에게 약속했던 공약과 관련, "그동안의 행정 역량과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챙겨서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 및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의 유치를 통해 성장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이와 더불어 의성의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닦는 민선 8기 공약인 △공항도시 기반구축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 △취약분야 주거의료돌봄 복지 서비스 강화 △지역특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삶의 토대가 되는 생활 SOC의 지속적인 확충 등을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을 약속했다.그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비롯해 지금까지 의성군의 많은 변화와 성과의 주인공은 바로 군민 여러분"이라면서 "이처럼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염원에서 하나로 똘똘 뭉쳤던 의성군민의 저력이 의성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 당선인은 "지난 8년간 군정을 이끌어온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하는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군위군수에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 접전 끝에 당선(1보)
경북 군위군수에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가 당선됐다. 김진열 후보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99.98%가 개표된 가운데 50.31%(8,728표)를 득표 중이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무소속 김영만 후보는 49.68%(8,619표)를 얻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대구지검 의성지청, 군위 대리투표 '마을이장' 구속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최근 임의로 마을 주민들을 거소 투표자로 신고하고, 대리 투표한 혐의로 경북 군위군 지역의 한 마을 이장을 구속했다.1일 대구지검 의성지청에 따르면 최근 마을 이장 A씨는 지역 거소 투표 대상자를 5명을 등록하고, 투표한 뒤 투표용지를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지역의 한 사전투표장을 찾은 주민 B씨가 거소 투표자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던 A씨가 영장 청구 전 검사 면담 이후 입장을 바꿔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검찰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해 구속에 대한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취지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한편, 이 사건 발생 후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의성·군위군 지역 거소투표 신고 관련 불법행위 특별조사를 했다. 그 결과, 군위군 요양보호사 C씨 외 2명, 의성군 이장 D씨 외 1명을 추가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거소투표 관련해 총 8명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대구지법의성지원과 농협중앙회의성군지부, 농촌일손돕기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지원장 이종길)과 농협의성군지부(지부장 이진창), 의성농협(조합장 김재현), 경기도 능서농협(조합장 이명호) 임직원 70여 명은 지난달 27일 의성군 의성읍 치선리 한 농가 마늘밭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대구지법 의성지원과 농협중앙외 의성군지부, 의성농협, 경기도 능서농협 임직원 7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앞서 기념촬용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 제공
"경찰 특정 후보 표적 수사" 김영만 무소속 군위군수 후보 호소문
김영만(무소속) 군위군수 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에서 최근 자신의 친인척에 대한 경찰의 수사 등에 대한 심정을 밝히는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날 김 후보는 "경찰의 압수수색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사 대상이 자신과 친인척 관계라는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지적한 뒤 "당사자가 피하지 않았음에도 일부 언론은 '수차례 도피행각' 등과 같은 자극적인 내용으로 기사화했다"고 밝혔다.또 "우리 역시 선거 과정에서 겪었던 상대방의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 등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신고한 사안이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단 한 건의 수사도 진척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토대로 한다면 최근까지 보여준 경찰의 수사는 특정 후보를 표적으로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지난 6년간 공항이전사업을 반대했던 세력들이 군위만을 위한 삶을 생각하고 있는 저를 향해 '군위를 분열시키는 사람'이라고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단군 이래 대구경북 최대 사업인 '군위공항'이 안착할 수 있도록 군민만을 믿고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김 후보의 친인척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선거와 관련해 특정인에게 수십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 후 A씨를 전격 체포해 현재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김영만 군위군수후보, 대군민 호소문 발표
김영만 군위군수후보(무소속)는 24일 선거사무소에서 최근 자신의 친인척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이를 보도한 일부 언론의 행태에 대한 견해을 밝히는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날 김영만 후보는 최근 불거진 자신의 친인척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면 법 앞에서는 모두 공정해야 하며, 선거기간일지라도 문제가 있는 사안이라면 수사기관은 당연히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는 "경찰의 압수수색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사 대상이 김 후보와 친인척 관계라는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당사자가 피하지도 않았음에도 일부 언론은 '수차례 도피행각'이라는 등의 자극적인 내용으로 기사화했다"고 밝혔다.또 그는 "우리 역시 선거 과정에서 겪었던 상대방의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 등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신고한 사안이 있으나, 안타깝게도 단 한 건의 수사도 진척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토대로 한다면 최근까지 보여준 경찰의 수사는 특정 후보를 표적으로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김 후보는 "지난 8년간 지켜온 군정철학과 신념은 '더 큰 군위'와 '오직 군민'이었다"면서 "군민께서 지지해 주신다면 향후 4년은 통합신공항이 단순히 '군위에 있는 공항이 아닌 군위가 중심이자 군위가 발전하는 공항'으로 결실을 보기 위해 죽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상대방의 어떤 네거티브 전략에도, 또 불순한 세력의 정치적 위협에도 굴하지 않으며 묵묵히 선거에 임했다"면서 "이런 정성이 통했는지, 최근 5일간 유세 과정에서 지지기반이 약할 것으로 생각했던 군위읍과 의흥·산성·부계·소보면 등지에서 보여준 군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응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끝으로 김영만 후보는 "지난 6년간 공항이전사업을 반대했던 세력들이 군위만을 위한 삶을 생각하고 있는 저를 향해 '군위를 분열시키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온갖 어깃장을 놓으며 공항사업 착수를 방해하는 등 군위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단군 이래 대구·경북 최대 사업인 '군위공항'이 안착할 수 있도록 군민만을 믿고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무소속 기호 4번 김영만 군위군수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가 최근 자신의 친인척에 대한 경찰의 수사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영만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지속 가능한 의성발전은 기호4번이 정답" 김주수 의성군수 후보 지지 호소
"지난 8년은 군민과 함께해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다음 4년은 의성군과 군민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의성을 만들겠습니다."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주수 의성군수 후보는 22일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전통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의성 발전은 기호 4번 김주수가 정답"이라고 강조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로 압승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김주수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통합신공항 유치와 함께, 지자체 소멸 위험지수 1위에서 청년들이 들어오고 살고 싶은 의성으로 귀농자 전국 1위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내 고장 의성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군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난 8년의 시간을 열정적으로 변화하는 의성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면, 다가오는 4년은 오직 군민을 섬기면서 행복한 의성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 후보는 △새로운 100년, 공항도시 기반구축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 △취약 분야 주거·의료돌봄 복지서비스 강화 △지역특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삶의 토대가 되는 생활 SOC 지속적인 확충 등 5대 공약을 밝히면서 반드시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민생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장날을 맞은 22일 의성전통시장을 찾은 김주수 의성군수 후보가 유세차에서 군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김주수 후보 제공
노란색으로 장관을 연출한 의성 단밀면 낙단보 수변공원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단보 수변공원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낙단보 수변공원 유채꽃 단지(4㏊)는 올해도 물감을 뿌려놓은 듯 지천이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또 단밀주민자치회가 지난해 10월부터 면소재지 인근 위천변에 파종해 조성(24㏊)한 대규모 유채꽃단지에도 노란색 물결이 서서히 밀려들고 있어, 오는 6월 초까지 단밀면을 찾는 외부인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호 단밀면장은 "단밀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기억되는 명승지가 되도록 잘 가꾸겠다"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많은 분들이 가정의 달 5월을 시작으로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낙동강 수변공원 유채꽃밭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노란색 유채꽃으로 장관을 연출한 의성군 단밀면 낙단보 수변공원 모습. 의성군 제공
[우리지역 일꾼 의원] 이연백 군위군의원, 현장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군민과 소통...집행부와 협의, 조치 독려 매진
제8대 군위군의회 이연백 의원(국민의힘)은 2018년, 당시 30대 약관의 나이로 군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군위처럼 전체 인구가 2만5천여명에 불과한 농촌 지자체의 경우 젊은 정치인이 뿌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만큼, 그의 이력은 단연 독보적이다. 삼촌·아버지뻘의 동료의원들 틈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는 고충까지 따랐기에 일거수일투족이 쉽지 않았다. 그는 군위군의회 최연소 당선(당시 39세)이라는 기록 외에도,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당당히 의회에 입성해 지역 정가를 놀라게 했다. 이 의원은 출마할 당시 "군민에게 봉사하는 진정한 대변인으로서 군민의 권리를 찾아주는 참신하고 젊은 새 일꾼이 되어, 한 사람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약속을 의정활동으로 연결해 지역민들로부터 당선 이후 지금까지 지역민을 대표해 집행부와의 협력·견제의 역할을 하는 군의원으로서 본래 역할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군민과 소통을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고,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의 및 행정조치 독려 등에 매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의정활동은 안타깝지만 이번으로 마무리된다. 이 의원은 "지난 8대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 '나 혼자 잘 살 것인가, 군민과 함께 잘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지난 4년간 활동 중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다시 주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지역민과 소통하고, 기본에 더욱더 충실히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면서 지지해 준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이연백 군위군의회 의원.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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