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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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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볼만한 곳] 20여개 폭포 줄이은 팔공산 동산계곡…가족 피서지로 '딱'
근래 보기 드물었던 장마가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장마도 문제이지만, 이 장마의 끝자락엔 무더위와의 전쟁이 기다린다는 것.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를 할 만한 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팔공산 동산계곡<사진>을 권하고 싶다. 동산계곡은 여름 하면 군위가 자랑하는 빼어난 피서지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이 도시의 열기와 일상에 지친 방문객의 피로를 단박에 풀어주기 때문이다.실제 4㎞에 걸친 원시림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계곡에는 수량이 많다고 해서 '멱바우'로 불리는 20여 개의 작은 폭포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시선을 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힐링 여행] 군위군,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감성 그대로…고즈넉한 여행 즐기기 '안성맞춤'
7월1일부터 경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행정구역이 바뀐 군위군. 명칭은 바뀌었지만, 가족 단위 방문객이 '소소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조금은 느리게, 그리고 고즈넉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팔공산을 필두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지난해 문을 연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외지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모자람이 없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에 지친 도시인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데는 흐르는 물과 나무가 풍성한 계곡이 제격이다.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이름난 군위가 매년 여름철만 다가오면 휴가지로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군위가 보유한 관광자원 대다수는 대구 중심지와 가까운 남동쪽에 분포돼 있다. 대구에서 군위를 찾는 피서객이라면 팔공산터널을 통해 더욱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팔공산순환도로를 이용해 한티재를 넘는 코스를 이용한다면 빼어난 자연의 풍광과 운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삼국유사테마파크2020년 개장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신화·설화·향가 등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어우러진 관광휴양시설이다. 설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현한 조형물을 비롯, △전시관 △이야기학교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캠핑 장비 없이도 편리하게 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20동의 숙박시설도 피서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우보 미성리"잠시 쉬어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괜찮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인 우보면 미성리에서 포스터 속 주인공들처럼 여름 속 '쉼표'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가 개봉된 지 수년이 흘렀지만 주인공들의 향기를 찾아 '혜원이 집'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제작진에 따르면 이곳의 사계는 봄철에는 사과꽃, 여름은 토마토와 옥수수, 가을은 황금 들판, 겨울은 하얀 눈 등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 나무 그늘로 덮인 평상 위에서 어린 혜원과 엄마가 나란히 앉아 토마토를 먹던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자전거를 타고 무르익을 벼들이 펼쳐진 미성리 들녘을 가로지른다면, 영화 속 주인공처럼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구름정원 화산마을해발 700~800m 정상에 있는 삼국유사면 화산마을의 주산물은 고랭지 채소다. 고지대 마을의 특성상 화산마을에서 내려다보는 운무는 마치 신선의 세계로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환상적이다. 일출과 새벽하늘 별빛 또한 장관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화산마을.
[힐링 여행] 의성군, 천연 에어컨 '빙계계곡'서 더위타파…전통가옥 한복체험 놓치면 후회
무더위와 함께, 이른 장마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구슬땀이 비 오듯 온 전신을 적시는 일상을 훌훌 벗어던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면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면 어디가 좋을까?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관광지를 꼽는다면 의성군을 빼놓을 수 없다.◆빙계계곡빙계계곡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때도 얼음이 얼 만큼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는 빙혈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기를 뿜어내는 여름과는 반대로, 엄동설한인 겨울에는 더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이미 오래전부터 무더위를 이겨내는 피서지로 명성을 떨친 덕에 매년 여름철이면 빙계계곡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발 디딜 여유조차 없이 붐빈다.매년 방문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의성군의 고심도 깊어졌다. 군은 빙계계곡을 '힐링 캠핑'을 모토로 하는 관광지로 변화를 모색했다. 2017년부터 추진된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사업을 목적으로 조성된 '빙계얼음골야영장'은 어른과 아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카라반(12개) △야영장(49면) △샤워실 △공동주방 △어린이 놀이시설 등 최신식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얼음골야영장이 자리 잡은 빙계군립공원은 경북 8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계곡의 절경과 함께 빙계서원, 빙산사지5층석탑(보물 327호) 등도 감상할 수 있다.◆사촌마을과 사촌가로숲시원한 계곡에서 피서를 마쳤다면, 고즈넉한 나무 그늘에서의 산책도 좋을 듯하다. 점곡면 사촌마을과 사촌가로숲은 경북도 내 가장 큰 규모의 풍치림(천연기념물 제405호)이다. 서애 류성룡의 어머니가 이 숲에서 류성룡을 출산했다는 전설이 담긴 곳으로 느티나무 등 10여 종의 노거수가 집단 형성돼 있어 시원한 여름 나무 그늘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사촌3리와 서변2리 일부에 걸쳐있는 사촌마을은 안동 김씨와 풍산 류씨, 안동 권씨의 집성촌이다. 영남 8명기(名基)의 하나로 경관이 뛰어난 전통 마을인 만큼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사가(私家) 목조건물로 전해지는 만취당을 둘러보거나 의성서당에서 한복 체험(1일 5천원)을 할 수도 있다.◆산운마을수정계곡 아래 구름이 감도는 것이 보여 산운(山雲)으로 불리는 금성면 산운마을은 일명 대감마을이라고 한다. 400년 이상을 이어온 영천 이씨 집성촌으로, 조선 선조 때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학동 이광준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조성됐다. 풍수지리적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에다 '선녀가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빗는 절묘한 형국'의 지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록정사, 운곡당, 점우당, 소우당 등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전통가옥과 고택 40여 호가 있어 고색창연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이 가운데 소우당(중요민속문화재 제237호)은 숙박 및 한복체험도 가능하다.◆조문국박물관고대 의성군 금성면을 근거지로 문화를 꽃피운 조문국을 상징하는 '조문국박물관'도 의성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꼭 한 번은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다. 삼국시대 이전의 고대국가였던 조문국의 역사와 흔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 박물관은 전시 및 관람이라는 박물관의 단순 기능을 뛰어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사촌가로숲.조문국 박물관.
경북 의성 조문국박물관, 국가귀속문화재 2천100여점 인수
경북 의성군은 지역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문화재 2천157점을 발굴기관인 <재>한강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인수하는 문화재는 '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제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에 걸친 발굴조사를 끝내고 지난해 국가에 귀속된 후 올해 조문국박물관으로 이관이 결정됐다.발굴조사 된 유적은 △청동기시대 생활유적 △초기 철기·삼국시대 목곽묘 △고려시대 토광묘 등 넓은 시기를 아우르고 있으며, 도기와 토기를 비롯한 금속·철재류 등 비교적 다양한 재질의 유물이 출토됐다.특히 그동안 의성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갑주와 함께, 보존상태가 완벽하거나 양호한 토기와 철부(쇠도끼), 철겸(쇠낫) 등이 다수 출토됐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귀속 문화재 인수는 우리 지역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는 물론, 역사의식과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3차례에 걸친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조문국박물관이 인수해 보관·관리 중인 국가귀속 문화재는 9천500여점에 이른다.이번에 인수한 유물은 2024년 특별기획전 전시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의성군 제공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의성군 제공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의성군 제공중앙선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10·12공구 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의성군 제공
의성군,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기관 표창
경북 의성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각종 정책이 빛을 발하면서 '제12회 인구의 날'을 맞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의성군에 따르면 11일 세종시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12회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저출산 고령사회 등 인구 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을 통해 의성군은 그동안 추진한 차별화된 출산장려·양육·청년 사업 기반 조성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출산율 증가 및 인구 구조의 질적 개선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대내·외에 인정받은 셈이다.실제 의성군이 추진한 사업을 살펴보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라는 대명제 아래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확대 △3대 필수 의료체계(외래산부인과, 응급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 강화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아이들 행복 꿈 터 운영 등 차별화된 결혼·출산·의료 정책 추진을 통해 합계출산율 증가에 주력했다.또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장학금 지원 △세 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지원 △의성형 아동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향토 인재 양성원 운영 △조문국박물관 가족 친화 공간 조성 △가족 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피부에 와 닿는 지원 정책 개발에 주력했다.청년을 중심으로 한 농촌혁신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청년 일자리·주거단지·복지체계를 두루 갖춘 '이웃사촌시범마을'을 조성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발전시킨 것이 그 예다.이와 함께 △청춘구 행복동 △샛별 탐사대 △예술가 일촌 맺기 △1시·군-1특화 생활인구 프로젝트 등 맞춤형 지역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지 청년의 지역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청년 주거·복지·일자리 등을 위해 △창업 허브센터 △청년 테마파크 △청년 인큐베이팅 공유공간 △청년 괴짜방 등 공유공간과 △포스코 연계 모듈 하우스 조성 △스마트팜 교육생 전용 컨테이너 하우스 증축 △금수장 리모델링 등 임시 주거공간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현재 의성도동지구 행복주택과 의성안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있다.이 외에도 청년들의 권익증진 및 주진 중인 사업의 확장성을 위해 '청년발전 기금(20억원)'을 조성해 지원하는 한편, △찾아가는 인구교육 △일·가정 양립 교육 등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을 통해 인구 위기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에도 발품을 팔고 있다.한편, 의성군은 올해를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인구변동에 따른 '의성의 미래사회 변화 모습 예측'과 인구정책 방향을 설정을 위한 인구정책 로드맵인 '미래 인구지도 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보다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을 통해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통령 표창의 영광은 5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이 경쟁력을 가짐과 동시에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특화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주수 의성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김주수 의성군수(중앙), 김득한 의성군 기조실장(오른쪽) 등이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평소 가족처럼 대하며 익힌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 직원
조합원을 가족처럼 살갑게 대하면서 익힌 농협 직원의 눈썰미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휘말릴 뻔한 어르신을 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성군 다인농협 단북지점장 안명희씨. 의성경찰서(서장 장근호)에 따르면 안명희 지점장은 지난 4일 오전 8시 40분쯤 지점 창구에서 현금 700만원을 찾는 A씨(70)를 목격했다. 안 지점장은 회원 A씨가 평소와 달리 이른 시간에 창구에서 고액의 현금을 찾는 것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혹시나 싶은 생각에 A씨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잠깐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급하게 나오다가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왔다"는 그의 말에 보이스피싱에 대한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는 것. 이에 집까지 동행하기로 한 안 지점장은 회원 A씨의 전화 통화 기록을 살펴보던 중 "농협 직원 중 범죄에 연루된 사람이 있어 회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보유한 예금을 인출 해야한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보이스피싱을 확신한 안 상무는 A씨를 설득해 찾은 현금 700만원을 다시 통장에 넣는 한편, 경찰에 신고해 어르신의 피해를 막았다. 한편, 장근호 의성경찰서장은 지난 6일 다인농협을 방문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감사장을 전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장근호 의성경찰서장(오른쪽)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안명희 다인농협 단북지점장(중앙)에게 감사장을 전한 뒤, 송강수 다인농협조합장(완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군위 대형 양계장 두고 '안일한' 군위군 축산 행정 '도마 위'
대구시 군위군의 한 대형 양계장을 두고 양계장 주인과 주민들이 수년째 갈등을 빚는 가운데(영남일보 6월 21일자 8면 보도) 군위군의 안일한 축산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수년 전 해당 양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부적정한 행정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최근 군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은 당시 실무자의 단순 실수와 '착오'로 치부해 어떠한 행정·법적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마을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군위군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해당 양계장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앞서 축분뇨배출시설 변경 시 폐쇄했어야 하는 시설을 담당 공무원이 오인해 적법화했다. 용도 폐쇄 대상 해당 건축물에 고발 및 사용중지명령 처분을 이행해야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도 않았다.또 이보다 앞서 2015년에 총배출시설면적 감소를 위한 가축분뇨배출시설 변경 신고 건과 관련해 준공 당시 설치신고증명서에 없는 건물을 확인해 건축물대장상 용도 제외 처리 등 보완조치를 요구한 뒤 준공처리를 해야 했지만, 이를 확인하지 않고 준공 처리하면서 부적정한 행정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주민 이모씨는 "당시 군위군의 안일한 행정으로 양계장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졌고, 이에 따른 피해는 모두 주민들이 볼 수밖에 없었다"며 "담당 공무원이 퇴직해 징계도 줄 수 없는 사항에서 단순 실수로 치부하고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는 군위군의 행태는 주민들을 또다시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런 가운데 해당 양계장이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하기 전인 2015년에 지원받은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보조금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해당 양계장은 이 사업을 통해 2억 4천여만 원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군위군이 어떠한 행정·법적 대응을 하지 않자, 지역 주민이 직접 해당 양계장에 대해 보조금 부정 수급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경찰에 접수했기 때문이다.이 진정서에 따르면 당시 축사 시설 현대화사업 지침서에 무허가 축사 및 건축물을 보유한 농장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조항이 있다. 단 사업 완료 시까지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합법적 허가를 받거나 용도를 폐쇄해야 하는 조건 등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다.하지만, 해당 양계장은 사업 완료 후인 2017년 무허가 적법화 무허가 축사 적법화 특례기간 적법화를 추진하면서 사업 완료 시까지도 무허가 축사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 해당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진성서를 통해 최근 해당 양계장이 지원받은 계분 발효 장비에 대한 보조금 부정 수급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경찰 관계자는 "진정서가 접수된 후 수사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양계장 관계자는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비롯해 모든 과정에서 합법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해명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주민과 법정 공방까지 벌이는 등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군위군의 한 대형 양계장 전경.
[프로필] 이찬균 군위군부군수
이찬균 군위군부군수(58)는 대구 달성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신임 이 부군수는 1992년 공직에 입문한 뒤,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체육진흥과장·ICG추진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 공항정책과 공항기획팀장을 역임하면서 군위군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이찬균 군위군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대구시 군위군의 첫 부군수로서 대구 편입에 따른 지역의 당면과제 해결과 함께,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이찬균 군위군부군수
경북 의성군, 내년부터 지역내 중고교 신입생 입학지원금 지급
내년 1월부터 경북 의성군 내 중·고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은 부모의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입학지원금을 받는다.의성군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26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선희 군의원(총무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의성군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의성군 내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입학준비금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이 조례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군은 조례 통과에 따라 연간 1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지역 내 중·고교에 진학을 희망하는 신입생이라면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할 방침이다.군의회 관계자는 입학준비금은 입학에 필요한 교복과 체육복을 비롯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은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보편적 교육 가치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면서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의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박선희 군의원. 의성군의회 제공
[우리지역일꾼] 우칠윤 의성군의원 "임중도원의 책임감으로 뛰고 있다"
'임중도원(任重道遠·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우칠윤 의성군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은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논어 태백편'에 실린 이 고사성어를 가슴속에 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초선임에도 군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여 년 전 도시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 내려온 우 위원장은 농사일을 거들면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 녹록지 않은 농촌의 현실을 직면했다. 그러다 작은 힘이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제9대 의성군의회의 문을 두드려 입성했다. 지난 1년간 쉴 틈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는 우 위원장은 "군의원이라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데 힘을 기울이는 한편, 상임위 활동을 통해 농촌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들을 바꾸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회 발전과 의원 활동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의정자료실 설치 및 운영 등의 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2022년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우 위원장은 △낙단보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 시행에 대한 의견 △공공체육시설 설치 기준과 시설 운영의 일원화에 대한 계획 등을 주제로 군정 질문에 나서기도 했다. 우 위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주민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군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소통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우칠윤 의성군의회 운영위원장
지금 의성 교육현장선 인문학 열기 후끈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고 있는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경북지역 일선 교육 현장이 인문학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안계중학교는 지난 9일과 16일, 학교 소강당에서 '讀 & talk 인문학 콘서트'를 잇따라 열었다.손진은 시인과 이옥수 작가를 초청한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지식과 감성을 함양하고,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청록집(박목월 외) 필사와 함께 '그 눈들을 밤의 창이라 부른다'(손진은)·'키싱 마이 라이프'(이옥수) 등의 책을 함께 읽은 뒤 토론을 통해 초청한 작가에게 던질 질문을 미리 선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실제 백미미(3년)·장서현(2년) 학생의 시 낭송과 함께 시작된 이번 콘서트에서 초청된 작가들은 각각 자신의 작품을 직접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감성과 철학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학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작품 속에 나타난 인간의 삶과 사랑, 우정, 가족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삶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최재규 교장은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독서와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감성을 더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성초등학교(교장 임기훈)도 지난 16일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학교로 찾아오는 박물관 수업을 했다.이날 수업은 의성조문국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온·오프라인 교재를 혼합한 교육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고대 의성 일대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유물과 역사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등 색다른 기회를 가졌다.특히 2013년 4월 개관한 조문국박물관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시하고, 학술조사 연구 및 문화·교육 등을 수행하는 의성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역사 문화 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문화기반시설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각인시켰다.학생들도 "조문국의 유물과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한편,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만족해했다.수업에 함께한 교사는 "박물관 수업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문화적 소양과 인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물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안계중학교에서 열린 '讀 & talk 인문학 콘서트'에 지난 9일과 16일 각각 초청된 손진은(위) 시인, 이옥수 작가가 행사를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취재수첩] 대구광역시 군위군에게
2023년 7월1일. 대다수 사람에게는 수많은 일상 중 하루인 평범한 날일 게다. 하지만 군위군과 군민 그리고 출향 인사들은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각별한 날이 아닐까 싶다.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문패를 바꾸는 날이기 때문이다.군위가 경북의 품을 벗어나 대구로 편입되는 이 날을 맞기 전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작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론'이 급부상했던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 대부분 농촌 지자체 형편이 그렇듯, 군위 역시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여기서 파생하는 각종 문제가 있었다.당시 군위는 이를 외면하거나 피하기보다 오히려 정면으로 부딪치는 강공책을 택했다. 민선 7기의 군위군과 지역 여론 주도층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다른 지자체라면 주민 반발을 의식해 입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은 △50사단 유치 △핵폐기물저장소 유치 △통합신공항 유치 등과 같은 민감한 이슈를 거침없이 언급했다.실제 '통합신공항 유치'라는 카드를 꺼내든 김영만 전 군위군수는 당시 주민소환을 당하면서 직무가 정지되는 등의 진통을 겪었다. 또 공항유치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격화되면서 지역사회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군위는 갈등을 봉합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이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전투기의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피할 법한 비행장이 군위와 결합하면서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재탄생한 셈이다. 다만, 군위 입장에서 '옥에 티'라면 신공항사업을 의성군과 공동유치로 추진한 점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군위는 고도의 정치력으로 풀어냈다. '유치신청 불가'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강력히 버티는 실력행사 끝에 대구시와 경북도로부터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라는 약속을 받아냈기 때문이다.하지만 걸림돌이 또 있었다. 대구편입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불발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따라서 선거를 치른 뒤 출범식도 치르지 못한 민선 8기 군위군이 만사를 제쳐두고, 대구 편입에 전력투구하기도 했다. 이렇듯 2023년 7월1일은 군위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합심해 얻은 성과물인 만큼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마창훈기자〈경북부〉마창훈기자〈경북부〉
[인사] 의성군청
의성군청 <승진> ◆4급 △기획조정실장 김득한 △보건소장 이선희 ◆5급 △환경축산과장 권현수 △점곡면장 안중수 △구천면장 권오수 △건강증진과장 손경숙 ◆6급 △기획예산담당관실 김진경 △홍보담당관실 장수용 △복지과 홍성백 △관광문화과 류경숙 △민원과 강병경 △안계면 안창욱 <전보> ◆4급 △도시환경국장 김청환 ◆5급 △홍보담당관 이미경 △유통정책과장 정재섭 △민원과장 김진연 △보건행정과장 정주상 △춘산면장 박용석
의성군, 국내 15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경북 의성군은 지역 내 금성산을 비롯한 12개소의 지질명소를 포함한 군 전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례로는 15번째다.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6월 7~13일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를 열고,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21일 관보(환경부 고시 제2023-139호)에 게재했다.이번 인증에 따라 의성군은 지질명소로 등재된 금성산·빙계계곡·안계분지 등 12개소를 포함한 군 전지역(1천174.68㎢)이 공원 구역으로 지정됐다.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의성 지역은 국내 최대 중생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며 △분화구가 붕괴·함몰된 칼데라 지형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 △공룡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보인다.한편, 군은 지난 2018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7월 자연경관의 우수성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됐다.이후 지질공원 인증 조건인 △지질공원 홍보전시관 설치 △홈페이지 구축 △지질명소 안내표지판 설치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협력사업 추진 △지역주민 공청회 개최 등을 신속히 이행한 뒤, 지난해 말 환경부에 인증신청을 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가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체험관광, 지역협력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국가지질공원 내 지질명소 중 하나로 등재된 치선리 금성산 전경. 의성군 제공의성국가지질공원 내 지질명소 중 하나로 등재된 치선리 베틀바위 전경. 의성군 제공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 지역배우 공개모집
경북 의성군은 지역 출신으로 '조선 최초 통신사'를 지낸 박서생을 테마로 한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에 출연할 지역 배우를 모집한다.뮤지컬 '박서생'은 의성군 비안면 출신으로 세종 때 조선통신사로서 두 번에 걸쳐 일본을 다녀온 율정 박서생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작품의 주인공인 박서생은 조선통신사로 보낸 길고 긴 여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차와 물레방아를 만들어 보급하는 등 농사기술의 혁신을 불러온 인물이다.군은 조선통신사를 지낸 율정 박서생의 발자취를 재해석한 뮤지컬 '박서생' 공연에 60여명의 뮤지컬 전문 배우와 함께 할 지역 배우(의성군민) 공개모집에 나섰다.8월 24~27일 남대천 구봉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박서생에 함께 할 이번 공개모집에는 배우나 배우지망생 뿐만 아니라,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의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내 역량 있는 연기자 발굴은 물론, 끼와 열정 가득한 의성군민에게 무대공연 기회와 연기자로서의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원 신청은 뮤지컬 박서생 홈페이지(www.youngsunbi.life)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amtaesa@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접수 기간은 6월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요 시 개별 인터뷰도 진행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뮤지컬박서생사무국 (010-2815-8805), 의성군청 관광문화과(054-830-6905)로 하면 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 공연콘텐츠로 기획된 작품인 만큼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에 끼와 열정 넘치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박서생'은 의성군·영남일보 공동 주최,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극단 맥 공동 주관, KBS 안동방송국이 후원한다.글·사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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