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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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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가볼만한 곳] 고즈넉한 의성군 대곡사서 느긋하게 산책 즐겨요
따스한 봄 기운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만한 곳을 꼽는다면 어디가 적당할까.경북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대곡사〈사진〉는 1368년(공민왕 17년)에 창건돼 대국사(大國寺)로 불리다가 1687년(숙종 13) 명칭이 대곡사로 바뀌었다.임진왜란 당시 소실(1598년)되었으나, 1605년(선조 31년)과 1687년(숙종 13년) 각각 중창됐다.오랜 역사를 가진 고찰인 만큼 경내에는 보물로 등재된 대웅전이 중심을 잡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내부에는 석가여래삼존불과 후불탱화, 신중탱화 등이 봉안돼 있다.또 대웅전 앞에는 점판암(粘板岩)으로 만든 다층석탑인 청석탑(靑石塔)과 함께 명부전(冥府殿)·범종루(梵鐘樓)·산신각·일주문·요사채 등이 적재적소에 자리하고 있다.또 불교 의식에서 사용하는 법구인 사물(四物)을 비치하는 사찰 전각인 범종루가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더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의성 '신성장 동력' 바이오 산업 키운다
경북 의성군은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 동력이 될 바이오산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성군은 바이오산업 분야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 배지(세포 배양을 위한 영양물)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모두 86억원이 투입되며, 약 3천119㎡ 면적에 지상 2층(연면적 1천440㎡) 규모로 △배지 제조시설 △부대시설 △사무실 등을 갖춘 공장이 들어선다.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배지공장은 지역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으로 자체 기술을 보유한 <주>티리보스(대표 윤형호)가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포배양 배지시장의 규모가 2028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한 130억달러(약 17조5천억원)로 추산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생산 중인 바이오의약품 등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나, 배양 과정에서 영양분으로 사용되는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핵심 요소인 배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 원천소재 국산화를 기치로 사업을 추진한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2023년 3월)에 이은, 세포배양 배지공장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세포배양산업은 바이오산업 원천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했다"며 "의성 바이오산업 육성과 배지 국산화를 토대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바이오산업의 기반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공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세포배양 배지 공장이 완공되면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사업과 협업을 통해 세포배양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의성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공청회
경북 의성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신청(이하 규제자유특구)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규제자유특구는 '관련 법규 부재'나 '규제 장벽' 등의 요인으로 답보 상태에 놓인 신산업의 물꼬를 터주기 위한 특례 장치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일정한 기간 일정한 구역 안에서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핵심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의성군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특구 지정과 관련한 사전 행정절차의 성격을 띤 이날 공청회에는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군 관계자의 특구사업계획 설명을 경청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현재 국내 세포배양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의성군은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2년부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 예비특구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특구 지정을 예상한다.특히 최근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배양육과 관련한 국내·외 관심이 뜨거운 만큼, 머지 않은 미래에 의성군이 세포배양육 산업화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구로 지정되면 '의성바이오벨리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살아있는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를 키워 배양육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법으로 제한된 규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됨에 따라, 의성군은 특구 참여 기업의 배양육 제품화와 산업화를 지원할 수 있다.또 특례에 따라 살아 있거나 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가축의 조직 채취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완성된 배양육 품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활성화된 가축 조직의 세포 확보 등 자유로운 배양육 생산과 상용화 연구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의성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미래식품 산업의 활력을 부어 넣는 것으로, 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의성군이 세포배양식품 제품화를 넘어 산업화로 도약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바이오벨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4·10 필드 속으로] 박형수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및 출정식
박형수 의성-청송-영덕-울진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의성군 의성읍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들 4개 지역에서 지지자와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4개 지역 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본부장, 권역별 지역본부장, 신원호 의성군노인회장, 배대윤 전 청송군수, 김수광 전 도의회의장, 김용수 전 울진군수 등이 축사를 통해 박 후보를 격려했다. 신원호 의성군노인회장은 "능력과 인품 등 모든 것이 검증된 박 후보가 우리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총선이 임박해 조정된 선거구 획정에 따라, 지역구를 결정하고 보니 남은 기간이 20일뿐이었다"면서 "명량대첩을 앞둔 이순신 장군이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장계를 올린 것처럼, 저는 지자자들에게 '아직 우리에게는 20일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화답했다. 이어 "4개 군이 모두 인구소멸위기에 놓인 만큼,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국민의힘 박형수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의성군 의성읍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출정식에 이어, 본격적인 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수 후보
의성군, 경북도 내 최초로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경북 의성군은 도내 최초로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역 내 어린이집(13개)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의 지도에 따라,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실이다.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가 주 1회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첫 수업에서 어린이들은 원어민 교사가 가르쳐 준 'Hello! Whatis Your Name'이라는 노래 가사에 맞춰 자신의 영어이름을 소개했다.이를 지켜본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드문 농촌에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한편, 어린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기대치를 웃도는 것에 놀라는 눈치다.따라서 △저출산 대응과 극복 △생활인구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아이디어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조기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특화된 영어교육을 비롯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안계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경찰청장,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 현장 점검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지난 21일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가 한창인 의성군 사곡면 현장에서 관광객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김 청장은 이날 현장 근무 중인 직원과 간담회를 통해 "행사기간 동안 약 7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 근무자와 함께 행사장 일대를 둘러보면서 관광객 안전확보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대구시 군위군, 아이조아센터 개소
대구 군위군은 21일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영·유아 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조아센터' 문을 열었다. 군위군보건소(치매안심·정신건강복지센터) 3층에 330㎡ 규모로 문을 연 아이조아센터 개소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센터 내 △모자보건실 △체험놀이방 △모유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나눠진 4개 공간을 둘러봤다. 또 임신 준비부터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이르기까지 △모자보건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 △건강상담 등 아이조아센터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통합 지원과 관련한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난임부부 지원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임신과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아이조아센터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군위군이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위 (0322)아이조아센터 개소식-2 김진열 군위군수(오른쪽 둘째)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첫째) 등이 아이조아센터의 유아용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의성 '아이키우기' 맘 편해진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맘(MOM) 편히' 진료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경북 의성군은 대도시 병원급 소아청소년과와 비슷한 수준의 진료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의성은 2021년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이후 2022년 11월 영남제일병원을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진료 개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1천여 명이 혜택을 받은 이 사업은 이미 추진 중인 응급·외래산부인과 지원사업과 함께 '3대 필수 의료서비스 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전국 합계 출산율이 0.72명(2023년 기준)에 불과한 '초저출생시대'를 맞아,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여건이기 때문이다.실제 의성군은 지난 2019년 청년 인구를 늘이기 위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소아청소년과가 없는 농촌 특성상 출산과 육아 등의 과정에서 인근 대도시를 찾는 청·장년층 부부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따라서 '아이 낳고 키우지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는 이들에게 가뭄 끝에 만난 단비와 같았다.현재까지 군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위해 △진료실 설치와 장비 구축(1억9천200만원) △인건비(매년 2억 5천만원) 등을 지원했다.올해는 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군비 1억2천만원)할 방침이다.또 분만산부인과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2025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영아 의성군 모자건강팀장은 "대도시 수준의 의료서비스 여건을 확보해 임신에서부터 출산과 양육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가족사진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꿈들아 날아 올라라'.
의성시민단체 “복수 화물 터미널 설치 명문화 요구”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안 검토로 일단락됐던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위원장 박정대·이하 이전지원위)는 18일 70여 명의 지역사회단체장과 함께 "의성지역에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이외에는 어떠한 조건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TK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명문화해 줄 것을 국토통부에 요구한 것이다. 이전지원위는 입장문을 통해 △공동합의문 반드시 이행 △의성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는 개항 동시에 운영 △의성 복수화물터미널 무산 시 강력히 투쟁할 것 △의성화물터미널 없는 소음만 남는 공항 결사반대 등의 의지를 밝혔다. 이전지원위는 국토부 TK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장 면담 등을 통해 복합화물터미널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으나, 국토부가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이전지원위 등 의성지역 시민단체들은 상경집회 등 실력행사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전지원위 관계자는 "국토부가 의성군민의 정서나 공동합의문의 취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신공항 조기 개항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의성군 이장연합회장은 "복수화물터미널이 안되면 의성군 400개리 이장을 주축으로 한 대규모 상경집회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신공항 (0318)공항이전지원위원회 성명서 발표-1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가 의성 복수화물터미널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한 뒤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작성한 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시군구의장協 '지방의정봉사상',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수상
김광호(국민의힘·가운데) 의성군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상주시 마리앙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군·자치구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이번 심사에서 김광호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함께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의장은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덕분에 귀한 상을 받았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지역 발전을 바탕으로 희망 가득한 의성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지방의회의원을 대상으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한 의원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대구 군위군, 스쳐 지나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대구 군위군이 '스쳐 지나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군위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위스테이(We Stay)'에 참가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실무교육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위스테이'는 체류형 관광의 걸림돌인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 해소와 함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기반 조성 등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대구경북(TK)신공항에 어울리는 관광도시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이번 교육에는 총 40여 명이 참가했다.선발한 교육생 중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관광의 지속적인 확장성을 위해 인근 지자체 주민도 선발하는 등 문턱을 낮췄다.창업했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체류형 고객 유치(고급반, 창업자 중심) △빈집을 활용한 홈스테이(기초반, 창업희망자 중심) 등 두 개 반으로 나눠 오는 9월까지 전문가가 전담한다.이와 함께 △우수 사업장 견학 △전문가 초청 강연 △민박시설 전용 공용 홈페이지와 네트워크 구축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박인식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모든 교육 과정을 주입식이 아닌 양방향 소통형으로 진행해 기초를 튼실히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이어질 2차 교육에서는 체류형 관광을 위한 실무를 중심으로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위군 전경. 영남일보DB
[우리지역 일꾼 의원] 이경원 의성군의원, 귀농청년 조기 정착 의정활동 주력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을 찾아 부지런히 뛰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비례대표로 제9대 의성군의회에 입성한 이경원(45·국민의힘) 군의원의 강점은 젊음에서 파생되는 순수함과 왕성한 활동력이다. 일반적으로 기초나 광역의회에 진출하는 비례대표는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검증받은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 군의원은 40대 젊은 혈기로 무장한 남성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군의회에 입성했다. 이 같은 저력은 어디에서 솟아나는 것일까. 그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사회단체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 군의원의 목표는 귀농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는 것은 물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것이었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거침없이 두 팔을 걷은 이 군의원의 순수한 열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9년 의성청년회의소 회장, 2020년 경북청년회의소 부회장 등의 중책을 맡았지만, △키즈카페 △귀농인을 위한 정보센터 개소 등 급속한 고령화 현상에서 벗어나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군의원의 이런 열정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2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추천을 받아 의성군의회에 입성했다. 그의 활동력은 의정활동에서도 빛을 발했다. 군의원의 위치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데 주력함과 동시에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경원 군의원은 2년 남짓한 의정활동을 통해 귀농 청년들이 안전하게 농사짓고 소득을 창출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불필요한 조례를 정비하는 한편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의정자료실 설치 및 운영 △의성군 옥외행사 안전관리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거나 대표 발의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0308)이경원 군의원-1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도시 청년에게 일자리를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허리에 매 쓸 수는 없습니다." 의성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 청년을 대상으로 농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두 팔을 걷었다.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농촌에 대한 도시 청년의 고정관념을 개선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3개의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로컬탐색은 농촌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일거리 실험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가공품 개발과 포장은 물론, 시장성 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체험한다.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관계 맺기는 지역 청년단체와 교류 등 인적 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청년마을(39개) 중 하나인 의성 청년마을인 '나만의-성 : 로컬러닝랩' 역시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유입 프로그램이라는 사업 성격에 아울리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 밖 삶을 꿈꾸는 Z세대의 '배움 실험실'이라는 취지에 맞춰 2022년부터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지역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의성마늘황토메기영어조합'과 함께 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한 데 이어, 올해에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상품을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의성시니어클럽사업단'에서 생산한 꿀 등 지역의 1차 생산물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도시 청년에게는 로컬 경험을, 지역주민에게는 상품 브랜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 사례는 오는 18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광대 의성군 청년기획팀장은 "Z세대 도시청년의 시각에서 걸러진 의성과 색다른 감수성으로 재해석된 의성이 도시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소멸 위기의 농촌에는 활력을 부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군청 전경.
의성로컬푸드 신규농가 발굴…'공공급식' 안정적 공급 확대
의성군은 지역 먹거리 공급 활성화와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위한 공공급식 확대에 두 팔을 걷었다. 군에 따르면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하 로컬푸드)은 지난달 29일 공공급식에 필요한 지역 먹거리 공급과 관련해 수요에 맞춘 필요 품목 생산은 물론, 연중 안정적인 공급과 공급 확대를 위한 운영자 간담회를 했다. 로컬푸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급식에 필요한 품목을 생산하는 신규 농가 발굴을 통해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필수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품목 생산을 위한 참여 농가 조직인 '의성군 공공급식 농가 출하회' 구성을 논의했다. 이 같은 구상은 지난해에만 약 40호의 참여농가(40개 품목)가 공공급식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로컬푸드를 통해 4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에는 로컬푸드 직접 공급기반 구축을 통한 60개 농가(80개 품목)를 확보해 1억원 상당의 식자재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22년에 개장한 로컬푸드를 구심점으로 3월부터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농가와 품목 등을 구성해 매월 수요와 공급에 필요한 품목을 협의하고 있다. 또 의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44개 학교는 물론, 군청 구내식당에도 필요한 식자재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구자은 의성군 식품산업팀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을 구심점으로 지역 먹거리 생산과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검경 실무협의회, 의료계 불법행위 엄정대응 방침
대구지검 의성지청(지청장 김희영)은 11일 검·경 실무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의 불법 집단행동과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성지청 전담 검사와 수사관, 의성·청송·군위경찰서 수사팀장 등은 향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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