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같은 산에서 6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산불...방화 의심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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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8 21:16  |  수정 2025-01-09 07:56  |  발행일 2025-01-09
의성군 같은 산에서  6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산불...방화 의심
의성군 안계면 안정리 산불 현장. 의성군 제공
의성군 같은 산에서  6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산불...방화 의심
의성군 안계면 안정리 산불 현장.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에서 6시간 간격으로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방화를 의심하며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8일 낮 12시 42분쯤 의성군 안계면 안정리 해망산 중턱에서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산림 당국은 헬기 6대를 동원해 진화했다.

문제는 오후 5시 30분쯤 잔불 정리까지 마치고 철수한 뒤 첫 번째 발화 지점과 가까운 야산에서 오후 6시 30분쯤 산불이 또 발생했다.

다행히 첫 번째와 두 번째 발생한 산불이 발생한 시간대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번째 난 산불은 이날 오후 8시 18분 쯤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중이다.

의성군 등은 첫 번째 산불이 발생할 당시 외지인이 산에서 내려와 마을을 지나가는 순간 산 중턱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인근 주민의 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산불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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