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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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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고운사 '가운루',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지정
경북 의성군은 의성 고운사(孤雲寺) 내 누각인 '가운루(駕雲樓)'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의성군에 따르면 가운루는 지난 4월 9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예고에 이 지난달 20일 열린 '2024년 제6차 건축분과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17일 보물로 지정됐다.가운루는 1668년 극성·승묵·덕종 스님이 건립했으며, 현재까지 여러 차례 수리를 거치는 과정에서 심한 훼손이나 변형 없이 유지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특히 계곡을 가로질러 배치한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또 계곡이라는 지형의 특성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높낮이 차이를 누각의 기둥 간격과 높이로 해결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는다.이처럼 기존 사찰 누각에 활용하는 구조 형식과는 달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등 조선 중·후기에 유행한 건축 양식이 잘 남아 있는 등 예술·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보물로 지정됐다.고운사는 이미 보물로 지정된 '연수전'과 '석조여래좌상'에 이어 '가운루'까지 보물로 지정됨에 따라 의성군을 대표하는 사찰로서 위상을 한층 더 견고히 하게 됐다.또 국가문화유산으로 심의 중인 고운사의 '우화루'와 '일주문', '고운사 아미타불회도', '천수관음보살도' 등이 보물로 지정된다면 고운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를 비롯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손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최치원이 우화루와 가운루를 건립해 지금의 고운사가 됐다. 조계종 16교구 본사로 많은 불교 신자가 방문하는 경내에는 석조여래좌상과 연수전 등 많은 문화유산이 포진해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경북 의성 고운사 '가운루' 전경. 경북 의성 고운사 내 '가운루'.
"군위에 대구 군부대 이전해야" 주민 소통…공감대 형성 주력
군위포럼은 16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군(軍) 정주 환경 및 민·군 상생'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군위포럼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김진 군(軍)과지역사회발전연구회 회장과 전문가, 군 관련 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과 함께, 민·군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의 취지에 맞게 포럼에 참가한 군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은 상호 소통에 집중하는 한편, 대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군민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포럼은 1부에서 △민·군 상생을 위한 군부대 이전계획 준비(강한구 박사, 입법정책연구원) △미래자주국방을 위한 정주 환경 마련 방안(강식 박사, 경기연구원)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이어 '민·군의 공감대 형성과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김진 지역발전연구회 회장을 좌장으로 이영성 서울대 교수, 남지현 경기연구원 센터장, 이도제 국방시설연구협회 센터장, 고재균 군부대이전민간자문단 위원장, 장병익 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장, 사공정한 군위포럼 대표 등과 주민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한편, 군위군은 이번 포럼을 비롯해 군민을 대상으로 군부대이전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실제 군은 8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이장회의 △삼국유사 청춘대학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여는 등 군부대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군민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국방부와 대구시가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에 있는 만큼, 대구 군부대의 군위 이전 성공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 정주 환경 및 민군상생 포럼' 1부 행사에서 좌장을 맡은 김진 지역사회발전연구소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왼쪽 여섯째)와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다섯째) 등이 '군 정주 환경 및 민군상생 포럼'을 마친 뒤, 대구 군부대 군위군 이전 성공을 기원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사] 군위군청
군위군청 <승진> ◆4급 △기획감사실장 신현준 △군위읍장 장판철
[힐링여행] 의성군, 빙계계곡·산운마을·조문국박물관…어디에 가든 더위 날리는 함박웃음
한여름 무더위조차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냉기에 깜짝 놀라 달아난다는 의성군 금성면 빙계계곡. 가만히 있어도 구슬땀이 비 오듯 온 전신을 적시는 일상을 훌훌 벗어던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이들에게 천상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면 어디가 좋을지 더는 망설일 필요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휴식처 목록을 작성한다면 의성은 상위권을 차지하기 때문이다.◆무더위 날려버리는 빙계계곡빙계계곡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때도 얼음이 얼 만큼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는 빙혈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기를 뿜어내는 여름과 반대로, 엄동설한인 겨울에는 더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는 것. 이미 오래전부터 무더위를 이겨내는 피서지로 유명해 매년 여름철이면 빙계계곡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으로 발 디딜 여유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을 정도로 붐빈다.이처럼 매년 방문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의성군의 고심도 깊어졌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발생하듯 군은 빙계계곡을 '힐링 캠핑'을 모토로 하는 관광지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추진된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사업을 목적으로 조성된 '빙계얼음골야영장'은 어른과 아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카라반(18개) △야영장(43면) △샤워실 △공동주방 △어린이 놀이 시설 등 최신식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얼음골야영장이 자리 잡은 빙계군립공원은 경북 8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계곡의 절경과 함께 빙계서원, 빙산사지5층석탑(보물 제327호) 등도 감상할 수 있다.◆휴식·체험의 사촌마을·가로숲시원한 계곡에서 피서를 마쳤다면, 고즈넉한 나무 그늘에서의 산책도 어떨까 싶다.점곡면 사촌마을과 사촌가로숲은 경북도 내 가장 큰 규모의 풍치림(천연기념물 제405호)이다. 이 숲은 서애 류성룡의 어머니가 이 숲에서 류성룡을 출산했다는 전설이 담긴 곳으로 느티나무 등 10여 종의 노거수가 집단 형성되어 있어 시원한 여름 나무 그늘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또 사촌3리와 서변2리 일부에 걸쳐있는 사촌마을은 안동 김씨와 풍산 류씨, 안동 권씨의 집성촌이다. 영남 8명기(名基)의 하나로 경관이 뛰어난 전통 마을인 만큼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다.부석사 무량수전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사가(私家) 목조건물로 전해지는 만취당을 둘러보거나 의성서당에서 한복 체험(1일 5천원)을 할 수도 있다.◆금성산 아래 구름이 감도는 산운마을수정계곡 아래 구름이 감도는 것이 보여 산운(山雲)으로 불리는 금성면 산운마을은 일명 대감촌 또는 양반마을로도 불린다. 400년 이상을 이어온 영천 이씨 집성촌으로, 조선 명종 때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학동 이광준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조성됐다. 풍수지리적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에다 '선녀가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빗는 절묘한 형국'의 지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학록정사, 운곡당, 점우당, 소우당 등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전통가옥과 고택 40여 호가 있어 고색창연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이 가운데 소우당(중요민속문화재 제237호)은 숙박 및 한복체험도 가능하다.한편, 마을 내 고택 상당수가 6·25 전쟁 당시 소실됐으나, 유교문화권개발사업을 통해 마을 전체 건축물이 개보수됐다.◆'재미·상상 가득' 조문국박물관고대 의성군 금성면을 근거지로 문화를 꽃피운 조문국을 상징하는 '조문국박물관'도 의성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한 번은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다.삼국시대 이전의 고대국가였던 조문국의 역사와 흔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 박물관은 전시 및 관람이라는 박물관의 단순 기능을 뛰어넘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한반도 역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 읍성국가의 역사적 의의와 발전상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야외공연장에는 오는 9월까지 주말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노래 △마술·버블쇼 △물풍선 던지기 △비눗방울 놀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산운마을 내 소우당 학록정사 전경. 풍수지리적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다.
[힐링여행] 대구 군위군, 조금은 느리고 고즈넉이…삼국유사테마파크·구름정원 화산마을서 '쉼표'
군위군은 1년 전 경북 군위군에서 대구시 군위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 탓에 바뀐 행정구역명이 아직은 입에 달라붙지 않지만, 가족 단위 방문객이 '소소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듯이 군위는 조금은 느리게 그리고 고즈넉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팔공산(八公山, 1천193m)을 필두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2020년 문을 연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외지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모자람이 없다. 실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에 지친 도시인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데는 흐르는 물과 나무가 풍성한 계곡이 제격이다.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이름난 군위가 매년 여름철만 다가오면 휴가지로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삼국유사' 이야기가 있는 테마파크2020년 7월 개장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신화·설화·향가 등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 그리고 휴식' 등 3가지 주제로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설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현한 조형물을 비롯해 △전시관 △이야기학교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또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캠핑 장비 없이도 편리하게 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20동의 숙박시설도 피서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혜원의 집이 있는 우보 미성리"잠시 쉬어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괜찮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인 우보면 미성리에서 포스터 속 주인공들처럼 이곳에서 여름 속 '쉼표'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가 막을 내린 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주인공들의 향기를 찾아 '혜원이 집'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제작진에 따르면 이곳의 사계는 봄철에는 사과꽃, 여름은 토마토와 옥수수, 가을은 황금 들판, 겨울의 하얀 눈 등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 나무 그늘로 덮인 평상 위에서 어린 혜원과 엄마가 나란히 앉아 토마토를 먹던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자전거를 타고 무르익을 벼들이 펼쳐진 미성리 들녘을 가로지른다면, 영화 속 주인공처럼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하늘과 산이 어우러진 절경, 구름정원 화산마을해발 700~800m 정상에 있는 삼국유사면 화산마을의 주산물은 고랭지 채소다. 고지대 마을의 특성상 화산마을에서 내려다보는 운무는 마치 신선의 세계로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환상적이며, 일출과 새벽하늘 별빛 또한 장관이다.◆명품 산림휴양시설로 발돋움하는 '장곡자연휴양림'삼국유사면을 지나 군위댐을 가로지르는 학성교를 건너 3㎞쯤 더 들어가면 참나무 천연림으로 조성된 전국 최고의 삼림욕장(26㏊)이 반긴다. 하루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하는 장곡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1동), 숲속의 집(8동), 산림생태체험관(1동)과 어린이물놀이장, 족구장, 간이 화장실, 정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휴양림 내 자생식물원에는 1만 5천여 본(약 29종)의 식물과 온실 주변 야생초단지, 벤치, 퍼걸러 등 휴식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등을 위한 자연학습공간으로는 물론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동산계곡, 한밤마을이 있는 팔공산을 품은 곳육지 속 제주도로 알려진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은 야트막한 돌담으로 둘러싼 집들이 마치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나누듯 정겨운 모습을 느끼게 한다. 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로 형성된 1만6천529㎡의 송림이 방문객을 반긴다.2020년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산책로로 조성된 부계면 '창평지 친환경 생태공원'은 1.8㎞의 생태탐방로가 볼거리다. 자연 친화적 공법으로 수목이 잘 보존돼 산책 중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경관 조명이 운치를 더한다.부계면 동산리 일대에 조성된 '팔공산 하늘정원'이 있는 팔공산 정상은 등산로인 '원효 구도의 길'을 거쳐야 오를 수 있다. 하늘정원과 이어진 9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면 6천㎡의 넓은 휴식공간이 등산객들을 반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화산마을 전경. 해발 700~800m 정상에 있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원석 의성군 의원 "신공항사업 원활히 추진되도록 주력"
"초선 군의원에게 다선의 품격이 솔솔…." 김원석 의성군의회 의원(국민의힘)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초선 출신임에도 동료의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제9대 후반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김 군의원은 초선 출신으로 지난 4월 10일 총선 당시 함께 치른 보궐선거를 통해 의성군의회에 입성했다. 따라서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력은 당선 이후 최근까지 3개월 남짓한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김 군의원이 특위 위원장을 맡는 등 중량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회에 입성하기 전 쌓았던 다양한 경력들이 자리하고 있다. 의성군 봉양면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북북부지역혁신협의회 사무처장, 의성씨름연구회,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성문화원, 조문국연구원, 봉양문화연구회 등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문화기획 분야 전문가로서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장을 역임했다. 이처럼 지역 문화 홍보와 기획 역할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문화자원 활용과 행사 기획 등 지역만이 가진 문화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김원석 군의원은 "의성군의 최대 관심사인 통합신공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사업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하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신공항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의원은 "선거기간 들려주신 유권자의 목소리는 지금도 마음 속 깊이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또 소통하는 자세로 살기 좋은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원석 의성군의회 의원.
"새로운 조합장상 축하드려요"…최형준 군위농협조합장 수상
최형준 군위농협조합장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최형준 조합장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대구시 농·축협 조합장 중 최초로 수상했다.군위농협은 최 조합장의 이번 수상에 대해 소탈한 리더십과 규모가 작은 농촌형 농협이라는 여건에도 전국 단위의 사업성과를 달성해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복지 농촌 구현에 앞장선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최형준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는 5천여 명의 조합원이 군위농협을 믿고 이용해 준 결과이기에 모든 영광을 조합원과 100여 명의 임직원에게 돌린다"고 말했다.한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협의 핵심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신설한 이 상은 희망 농업·행복농촌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기여하고, 농협의 이념과 가치 확산 그리고 농협의 정체성을 대변한 조합장에게 수여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박희용 의성군새마을회장, 경북도 지방세 성실 납세자에 선정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일 '경북도 지방세 성실 납세자'로 선정된 박희용 의성군새마을회 회장에게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성실 납세 문화 조성과 자주 재원 확충 등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이 제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재정 기여도와 사회공헌도 등이 뚜렷한 모범 도민을 성실 납세자로 선정해 우대 및 지원한다.지방세 성실 납세자는 경북도 내에 주소를 두거나, 사업장을 가진 개인·법인으로 최근 3년(연간 5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도민을 대상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아 경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박희용 회장을 비롯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세금 납부로 지방재정에 이바지한 모든 군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 제도를 통해 성실한 납세자가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성실 납세자로 선정된 박 회장은 선정일로부터 1년간 △경북도 금고(은행) 금리 우대 및 각종 수수료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의 혜택을 받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주수 의성군수가 경북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박희용(오른쪽) 의성군새마을회장에게 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파크골프 확산' 영진전문대 앞장… 점곡초에 골프 재능기부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3일 의성군 점곡체육회관에서 점곡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강좌를 열었다.이날 영진전문대 학생 15명은 1대 1로 진행된 교육에서 자신이 담당한 초등생들에게 파크골프의 기술을 알려줬다. 학교 측은 이날 강좌가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교류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의성 지역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파크골프 교육을 통한 품격있는 파크골프 문화 형성과 확산의 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지난달 18일에는 의성군 비안면 파크골프장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입문자 교육을 위해 학생 1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점곡초등 재능기부에 나선 김광재(62)씨는 "졸업 후 파크골프 지도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조진석 학과장(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파크골프가 지향하는 '3세대가 즐기는 가족 스포츠'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재능기부에 나선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에게 1대 1 지도를 받고 있는 점곡초등 학생.
[프로필] 이정아 의성군 부군수
이정아 의성군 부군수(57)는 상주 출신으로 상주여고와 충남대 수의학과를 거쳐 경북대 대학원 졸업했다. 신임 이 부군수는 1989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유통·방역담당, 축산기술연구소장, 식품의약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아 의성군 부군수는 취임사를 대신해 "낮은 자세로 5만 군민과 소통하면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의성군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이정아 의성군 부군수
[프로필] 박영규 의성소방서장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청도 출신으로, 청도이서고와 계명대를 졸업했다. 신임 박 서장은 2003년 소방간부후보생 12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소방본부 청문감찰팀장·구조구급과장, 영천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의성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의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박영규 의성소방서장.
군위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규종 군의원 선출
군위군의회는 지난 달 28일 제282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군의회는 의장에 최규종 군의원(국민의힘·74)을, 부의장에는 김영숙 군의원(국민의힘·67)을 각각 선출했다.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항상 군민과 소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숙 군위군의회 부의장은 "소통하는 바른 의정으로 군민을 잘 섬김과 동시에 새롭게 도약하는 군위군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김영숙 군위군의회 부의장
군위군청 ◆5급 △문화관광과장 김영훈 △건설교통과장 이장영 △농정축산과장 김용환 △우보면장 박정희 ◆6급 △기획감사실 박정애 △총무과 장희석 △보건소 현은주 ◆5급 △재무과장 김조훈 △민원봉사과장 박태섭 △산림새마을과장 사공열 △지역활력과장 신회용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시춘 △소보면장 박인식 △총무과 황현호 ◆부읍·면장 △군위읍 이기석 △우보면 도경아 △의흥면 이일형 △삼국유사면 이진화 ◆6급 △기획감사실 권기선 △정책추진단 김민혜 유세진 △총무과 이재우 곽선연 김외숙 △재무과 최성주 황수혜 △민원봉사과 박혜경 △문화관광과 김재현 △환경과 이희관 △산림새마을과 이동희 정유진 박주희 △공항도시개발과 김지성 박건일 △안전관리과 정은주 김부철 △보건소 홍원자 장숙화 박현미 △농업기술센터 박기승 김병석 △시설관리사업소 김유진 △효령면 정영래 유정아 △부계면 고현주 △우보면 김성근 △의흥면 김주영 △산성면 정명구 △삼국유사면 윤주연
[인사] 의성군청
◆4급 △관광경제농업국장 김광철 ◆5급 △홍보소통과장 신교영 △청년정책과장 이광대 △농촌활력과장 김준영 △건축허가과장 이승환 △상하수도사업소장 윤창식 △구천면장 박희정 △금성면장 김희주 △점곡면장 권순진 △단밀면장 채경준 △의회사무과 이미현 ◆6급 △기획예산과 장욱형 △홍보소통과 박선영 △관광문화과 김정혜 △농업정책과 이세엽 △유통정책과 박수진 △안전건설과 김경화 김정희 △건축허가과 이진영 △산림녹지과 김윤지 △보건소 이향자 △상하수도사업소 권세민 <전보> ◆5급 △유통정책과장 강경우 △안전건설과장 김상협 △시설관리사업소장 김주형 △조문국박물관장 이미경 △의성읍장 권장일 △봉양면장 김영훈 △안계면장 이기훈 △안평면장 김치훈 ◆부면장 △옥산면 권미숙 △금성면 이영헌 △단밀면 김태진 △단촌면 임충식 ◆6급 △총무과 김희성 김충신 김규석 △기획예산과 박수진 △재무과 김창일 △민원과 장인형 신종훈 △복지과 김정혜 이소라 이길향 최민정 정선주 △청년정책과 하철우 △관광문화과 류경숙 △농업정책과 이세엽 △미래산업과 조현철 △안전건설과 신동한 김정희 김경화 △농촌활력과 권귀연 △건축허가과 이효상 △상하수도사업소 김수길 △농업기술센터 권준혁 이명희 △의성조문국박물관 전진국 신덕규 △시설관리사업소 이동완 △의성읍 이경하 △춘산면 김기정 △금성면 우류청 △금성면 김규선 △비안면 최동석 △신평면 임대한 △안평면 김동연 △옥산면 노승범 김종철 △구천면 강병두 이도훈 △안계면 이진덕 △인사면 정석권 △단밀면 이봉섭 △안사면 정석권
김주수 의성 군수 "의식주 중심 복지를 문화 분야로 확대...청년층 정책 소외 현실 극복"
"조문국박물관은 의식주에만 집중하던 복지정책의 개념을 문화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의성군만의 차별화된 정책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공간입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복지정책 기조에 대해 "기존 정책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인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군민들이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김 군수는 "노인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노년층 중심의 복지정책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자연히 각종 정책개발에서 청년층이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극복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청년 인구 증가를 통한 인구구조 재편을 위한 정책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실제 의성군은 김 군수가 취임한 2014년부터 지역 청년들이 외지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청년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주력했다.청년은 물론, 노년층과 어린이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2013년 개관한 조문국박물관이 가능성을 보여줬다.조문국박물관이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단순 전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춘 박물관에서 벗어나,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길 수 있는 기초적인 문화복지 실현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난 셈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조문국박물관이 의성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보여줌과 동시에 문화복지의 혜택을 누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주수 의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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