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마창훈 기자
전체기사
의성, 바이오소재 산업 핵심 '세포배양 메카'로 도약
경북 의성군의 역점사업인 세포배양산업에 대한 청사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군은 세포배양산업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경북도와 손을 맞잡고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당시 양 기관은 국가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세포배양산업이 경북 북부권 균형 발전은 물론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데 의기투합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산업 성장의 핵심인 우수 기업의 지역 정착과 지원 등에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 세포배양산업의 규모와 윤곽을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개관해 바이오 관련 기업의 입주를 완료한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대표적인 성과다. 이 센터는 바이오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과 행·재정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2025년 준공 예정·이하 일반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등 제반 업무를 총괄한다. 현재 입주한 기업과 연구소는 엘엠케이, 네오크레마, 티리보스, 티센바이오팜, 비전과학과 영남대세포배양연구소 분원 등이다. 또 연구 개발을 위해 내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포배양을 위한 범용장비와 세포생산장비 등은 이미 구축을 완료했다. 세포배양산업의 근간인 관련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도와 군은 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체의 원활한 근로자 수급을 돕기 위해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입주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지원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7명의 연구원이 취업했다. 의성만의 차별화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국책과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세포배양규제자유특구사업'(이하 특구사업) 심사에서 예비특구에 선정됐다. 2024년 최종 선정되면 2025년부터 총 4년(실증사업 2년, 임시허가 2년 등)에 걸쳐 특구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반산업단지(의성읍 철파리 일원) 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 일반산업단지는 약 422억원(전액 군비)을 들여 23만㎡ 규모로 2025년 완공할 예정으로, 안동의 △동물세포 실증 지원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융합기술 산업지구 등 대구·경북 내 바이오 관련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들어설 대구경북신공항과 더불어 바이오 분야 물류거점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됨에 따라, 바이오특화산업단지로서 입지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포배양산업 활성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2억원(전액 군비)을 들여 2024년 GMP 수준의 세포배양배지 생산시설을 완공해 선도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가연구지원사업으로 '미래 첨단 유전자센터 구축 사업'을 기획하는 등 세포배양뿐만 아니라 △AI 접목 신약 개발 △인공수정 인체·동물 백신 생산 △질병 진단 △천연물질 분석 △배양육 생산 △세포 은행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세포배양산업의 핵심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에 신기술 과제를 도출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은 의성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산업"이라면서 "앞으로 3년 내 인프라 구축과 이를 활용할 기업의 창업과 이주 등을 통해 바이오 소재 산업의 중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의성 가볼만한 곳] 청년의 예술로 되살아난 의성성냥공장 이야기
의성성냥공장(경북 의성군 의성읍·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탄생한 색다른 공간이다.의성성냥공장의 모태인 성광성냥공업사는 1954년 문을 연 뒤, 기계화 설비를 도입(1970년)해 270명의 직원이 하루 1만5천여 갑(한 갑 550여 개피 기준)을 생산·공급하는 등 호황을 누리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가스라이터 보급과 중국산 성냥의 저가 공세에 밀리면서 결국 사양산업으로 문을 닫으면서 역사도 멈췄다.그러다가 2018년부터 공장터를 중심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성냥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되살아났다. 자칫 쇠락한 시골 마을 공장으로 잊힐 뻔한 곳에 청년들이 찾아들어 골목을 누비며 새로운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다.의성군은 2025년까지 모두 178억원을 들여 사람과 기계가 성냥을 사이에 두고 쌓은 60여 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아날로그 감성 공간이자 체험을 바탕으로 한 매력 있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산불없는 안평면 만들기 캠페인
경북 의성군 안평면은 23일 '2023 산불 없는 안평면 만들기 결의대회'와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면 소재지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도·군의원, 면 내 기관·단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진우 안평면이장협의회 회장과 김년규 안평면의용소방대 대장의 산불방지 결의문 낭독을 경청한 뒤, 약 2㎞의 면 소재지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캠페인을 펼쳤다. 전문호 안평면장은 "건조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평면은 의용소방대와 이장협의회가 합동으로, 조만간 주택 등 건물화재 예방을 위한 화목보일러 연통 청소와 누전이 우려되는 노후주택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1123)산불예방 캠페인-안평면 김주수 의성군수(앞줄 맨 가운데)와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산불없는 안평면 만들기 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취재수첩] 위정자의 덕목
정치를 행하는 사람을 일컬어 위정자(爲政者)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최상위 지도층을 의미하는 정치인(政治人)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속내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개인과 정당 그리고 국가의 이익을 도모한다는 데는 절대다수가 공감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위정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물론 형식적 측면에서 의회를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제도가 발달하기 이전과 비교한다면, 큰 차이가 있다.절대군주제 아래에서 위정자는 세습 군주 일인의 통치를 보좌하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한 임명직이었다면, 근대 이후에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회의 의원(기초·광역·국회의원)이나 행정부 수반(기초·광역단체장, 대통령) 등을 지칭한다. 이처럼 현재의 가치와 기준에서 본다면 정치인이란 정당 정치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로, 의회를 비롯한 행정부와 국제기구 등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다.그렇다면 이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원화, 양극화 등 이해관계가 복잡다단하게 얽히고설킨 사회구조 속에서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이끌어 내기 위한 수단이 필요해서일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정자의 역할은 서민의 의·식·주 해결이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현재에 투영해 재해석하면, 직업을 정치로 하는 위정자는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책임과 의무를 지는 셈이다.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줄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한 사회통합의 필요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특히 우리나라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절대 빈곤이 어느 정도 해소됐으며, 현재는 사회적 약자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고민되고 반영되는 단계에 있다. 단순히 먹고사는 것에 집중하면서 위정자의 눈치를 살피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뜻이다.우리 사회가 위정자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큰 덕목은 간명하다. 자신에게 공천을 준 정치 세력이나 집단이 아니라, 자신을 선택해 준 유권자들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는 국정감사를 보면, 과연 이들이 국민의 눈을 의식하고 있는지 참담할 지경이다.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도입된 이래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례를 남긴 유일무이한 국가다.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도 헌법 절차를 통해 하야시킨 일등 국민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마창훈기자〈경북부〉마창훈기자〈경북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군위로 이전
대구시 군위군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가 칠곡군 가산면에서 군위군 군위읍(오곡리 일원)으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종축 등록과 검정을 목적으로 1969년 설립해 △가축 우량의 혈통 보존·보급 △형질 개량을 통한 생산성 증대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서울본부(1실5부)와 지역본부(9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2만 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은 지역본부 이전과 관련해 "지리적으로 대구·경북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 등이 가장 뛰어난 데다, 미래발전과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했을 때 군위가 최적지였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종축개량협회는 정부가 지정한 가축개량 전문기관이자 국제공인기관으로, 우리나라 축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본부의 군위군 이전은 지역 축산 농가의 이용 편의성은 물론, 향후 우수 종자 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가 들어설 군위읍 오곡리 일원은 군위IC에서 10분 거리이며, 올해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위 (1115)한국종축개량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전경.
의성군,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3일 개막
경북 의성군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의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제6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슈퍼푸드 도시, 의성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생동감·맛·예술·행복 등 4개의 라이브(LIVE) 존을 설정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동감 LIVE 존'(옛 의성경찰서 터~의성초등 구간)은 개·폐막식 공연을 필두로 의성슈퍼푸드 전시관·의성 슈퍼푸드 요리 경연대회·국화향기거리·패밀리팜 놀이터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맛 LIVE 존'(염매시장)에는 의성마늘 음식장터·마늘소 판매장터·염매시장 먹거리 등의 부스, '예술 LIVE 존'(의성읍 복개도로 일원)에는 청년 및 사회적경제 플리마켓·버스킹 무대와 의성 예술인 공연·의성문화예술거리 등이, '행복 LIVE 존'(의성마늘시장·의성공설전통시장)에는 의성마늘 판매장·셔틀버스 정류장 등이 운영된다.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의성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 △도전 슈퍼푸드 별난 대결 △문화예술 공연 경연대회 △소소한 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있으며, 행사 기간 좋은 품질의 '의성마늘'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의성마늘시장도 상시 운영된다. 이외에도 의성군은 축제 기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우체국 택배를 운영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슈퍼푸드인 의성마늘의 맛을 즐기고, 풍성한 의성의 늦가을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당부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1102)제6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포스터 '제6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포스터.
대구시 구군의장협의회, 도심 군부대 군위 이전 건의문 채택
대구 9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군 이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군위군의회에서 열린 10월 정례회를 통해 협의회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부대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국가 중추도시로서 대구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군부대의 군위 이전을 건의한다"고 밝혔다.또 "군부대 유치와 관련한 지역 간 갈등으로 대구시민의 불편은 물론, 지자체 간 행정력 소모 등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발생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협의 절차 간소화로 타 지자체와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등 이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촉구했다.협의회는 "TK신공항 이전과 광역 교통망 구축, 그리고 군위군의 편입 등으로 대구시는 진정한 대구·경북의 중심이자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며 "'군위(軍威)'는 지명이 뜻하는 바와 같이 국가의 후방을 책임지는 든든한 군사 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도심 군부대를 군위로 이전해 대구시가 진정한 국가안보와 국가발전의 중추 도시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 이전을 위해 대구시와 구·군의장협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대구광역시 ·구군의장협의회가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아열대 과일 재배 성공, 첫 수확
의성군은 아열대 과일 재배에 성공해 첫 수확의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겨울철 영하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의성지역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아열대 과일인 만감류와 레몬 등의 재배를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농작물 생육과 재배환경이 달라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연동하우스 작목전환과 함께 ICT환경제어와 보온시설을 도입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아열대과수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실제 박종원 농가(안평면)는 지난 2021년부터 토마토를 재배하던 연동하우스에 만감류와 레몬 재배를 시작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 올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박씨는 제라몬(레몬)을 시작으로 만감류(윈터프린스, 11월 중순), 한라봉(1월 중순) 등의 순으로 수확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성의 좋은 일조 여건과 높은 일교차 등의 환경에서 재배한 아열대 과일이 뛰어난 맛과 품질로 직거래·로컬푸드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아열대 작물 재배 품종 확대를 위한 발굴과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1031)아열대과일 첫수확-1 토마토를 재배하던 하우스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한라봉)에 성공해 첫 수확을 앞둔 의성군 안평면 박종원씨. 의성 (1031)아열대과일 첫수확-2 의성군 안평면 박종원씨가 재배에 성공한 아열대 작물(한라봉)이 수확을 기다리며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
[우리지역일꾼 의원] 배재봉 의성군의원, 초선 상임위원장 '왕성'
"주민을 위해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한 배재봉 의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국민의힘)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선으로 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상임위원장직 수행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의회가 개원하자 상임위를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등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는 평가다. 지역구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열심이다.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지역 발전과 함께, 군민들의 행복과 권리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발히 뛰고 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의성군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동발의하는 등 산모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질서와 문화·예술·축제·체육활동 등의 진흥을 목적으로 '의성군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도 공동발의했다. 농·축산업에 관한 전문 지식을 겸비하고 있는 배 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군민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배재봉 의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의성경찰서 청보라 회원, 연탄 300장 전달
의성경찰서(서장 장근호) 청렴 선도그룹인 '청보라' 회원 10명은 30일 기초 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청보라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면서 더 공정하고, 더 신뢰받는 청렴한 의성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의성 (1030)청렴동아리 봉사활동-경찰서 의성경찰서 청렴 선도그룹 '청보라'.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지역문화매력 로컬100 선정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후보군의 열띤 경쟁 속에 로컬100에 선정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군위군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중 하나인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공간으로 2020년에 개장했다. 특히 다양한 교육체험과 함께 문화·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연중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지역 명소 중 하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로컬100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삼국유사테마파크가 국내·외 명소로는 물론,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함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100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하는 이 사업은 문화명소, 문화콘텐츠, 문화명인 등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위 (1024)삼국유사테마파크 지역문화 로컬100 선정-1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전경. 군위 (1024)삼국유사테마파크 지역문화 로컬100 선정-2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전경.
경북소프트웨어고 박민혁,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우수 선수상 수상
경북 의성군 출신 고교생이 제58회 충청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대통령 표창과 함께, 금메달과 우수·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교장 김성완)에 따르면, 충남 일대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소프트웨어개발과 3학년 박민혁 학생이 '클라우드컴퓨팅' 직종에 참가해 출전한 선수 1천691명 중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경북소프트웨어고 학생들은 △클라우드 컴퓨팅(금메달, 장려상), △사이버 보안(우수상, 장려상) △웹디자인(우수상, 장려상), △게임개발(장려상), △정보기술(장려상) 등 5개 분야에 도전해 전 종목에 걸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학교 측은 평소 지도교사가 교내 전공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또 학생들의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트렌드 구현 등과 관련한 조언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박민혁 학생은 "이번 수상은 지난 3년 동안 끊임없이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라면서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교장은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기술인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소프트웨어고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돼, 2025년부터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32명)와 메타버스게임개발과(32명)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1024)전국기능경기대회 최우수 선수상-박민혁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북소프트웨어고 3학년 박민혁 학생.
[제16회 아줌마대축제] 군위군, 대추청·대추스낵·줄기마 정성가득
물과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군위의 자랑거리는 논과 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다.진지농원(대표 문종원), 참맛대추(대표 이재혜), 연호버섯농장(대표 최연희) 등 이번 아줌마축제에 참가하는 농가가 판매하는 제품에서도 알 수 있다.진지농원이 내놓은 '줄기마'는 우보면 자신의 농지에서 직접 생산한 마를 원재료로 사용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청정 농산물로 정성을 담아 재배한 것이 자랑거리다. 특히 뮤신, 당뇨·혈관 질환·변비 예방, 노화 방지 등과 함께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촉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에서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려 자란다고 해서 열매마로도 불리는 줄기마는 일반 마보다 칼슘도 최대 3배가량 많아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에 참여한 '참맛대추'는 직접 재배한 사과대추를 비롯해 '대추청' '대추스낵' 등을 제조 생산하는 HACCP인증을 받은 농가로, 신선하고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 포장을 갖췄다. 제품들은 모두 무첨가, 무설탕, 무방부제로서 대표 판매 제품으로는 저온 농축해 생산된 대추청, 씨를 뺀 대추를 먹기 좋게 자르고 바삭하게 말린 대추스낵 등이 있다. 대추 본연의 단맛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요구르트·시리얼·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연호버섯농장은 청정 군위에서 직접 만든 배지로 '참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재배한다. 무농약 인증과 해외 수출을 위한 IGC인증도 받았다. 특히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참송이버섯은 반드시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참송이버섯(위쪽)과 대추스낵.
[제16회 아줌마대축제] 의성군, 마늘스낵·자두콜라겐스틱 '담백'
마늘의 고장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의성답게 이번 아줌마대축제에 선보이는 농산물은 한지형 생산량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마늘을 필두로 자두와 가지 등 청정농산물들이 소비자들과 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꼬불꼬불팜(대표 김영)은 친환경농법보다 더 힘들다는 자연농법이 자랑이다. 농약을 치면서 얻은 피부질환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용량을 줄이다 보니 자연농법에 가까워졌다는 것. 실제 마늘, 고추, 쌀, 자두 등은 비닐을 씌우지 않고 옥수수 전분과 목초액이 주성분인 액상멀칭제와 같은 천연재료를 활용해 재배한다. 직접 재배한 마늘로 가공한 '갈릭마브'는 저온(70~80℃)에서 튀겨 매운맛을 없애고, 담백한 것이 특징인 마늘스낵이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수플러스(대표 강희수)는 같은 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가족친화우선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기업이다. 자연히 제품도 지역 친화적이다. 우박 피해와 낙과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자두와 20~30대가 애용하는 콜라겐을 결합한 '자두콜라겐스틱'이 좋은 예다. 열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즙을 낸 자두액과 콜라켄을 적정 비율로 혼합했다. 자두의 신맛이 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희석해 섭취가 편한 것이 장점이다. 만경산농장(대표 박귀자)은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로 축제에 참여한다. 참·들기름, 들깻가루, 통깨 볶음, 고추 부각, 가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잇몸질환으로 발생한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지꼭지차를 두고 박귀자 대표는 "가지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다는 데 착안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말린가지와 가지꼭지차.
의성군수 "신공항 유치 신청 철회는 없다"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17일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이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했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공동합의문과 관련해 군위에는 △민간 공항 △공항 진입로(공항 IC 등 포함) △군 영외관사 등을, 의성에는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을 기본 정신으로 둔 점을 분명히 한 뒤, "공동합의문을 통해 의성에 배려한 핵심 사안은 항공 물류·항공 정비산업단지인 만큼, 이 시설은 반드시 의성에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공동합의문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는 의성군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대구시는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실무자의 일방적인 통보만 했을 뿐, 사업 추진과 관련해 한 번도 의성군(의성군수)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군수는 "홍 시장이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소지역 이기주의'라는 단어를 동원해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한다"면서 군민을 모독하고 폄훼한 모든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 공항과 경제물류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군민의 뜻을 담아 상호협력해 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안한 화물터미널 분리 배치에 대한 질문엔 "화물터미널 분리 배치 문제에 대해선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주수 의성군수가 기자회견장에서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의성군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기자회견장에서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의성군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용띠 7월 27일 ( 음 6월 2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