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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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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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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가볼만한 곳] 북유럽 마을로 변신…눈 덮인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가 2월 말까지 한겨울 동화 같은 눈 덮인 북유럽 마을 분위기로 변신한다.눈썰매용 슬로프<사진> 2개를 비롯해 대형 눈사람(높이 4m), 마을우체국, 이글루 존, 눈마을 조형물 등을 조성했다.삼국유사테마파크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은 물론, 눈 덮인 북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조형물을 설치했다"면서 "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김광한, 윤우진, 이장우, 전문환, 정서온, 채온)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전시회(1497, 군위에서 대구까지)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향유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인사] 의성군청
의성군청 <승진> ◆3급 △부군수 안국현 ◆4급 △도시환경국장 박형진 △보건소장 이선희 <전보> ◆5급 △민원과장 허우성 △관광문화과장 김진연 △가음면장 설동길
[개업] 9,900원한우도매직판장
△9,900원한우도매직판장(대표 이성욱)= 1월 2일 경북 의성군 의성읍 중앙길 71. 010-6462-6766
의성군청 ◆5급 △관광문화과 설동길 △사곡면장 윤정득 △비안면장 장금순 △단북면장 강동구 △신평면장 김시찬 △농촌지도과장 장승연 ◆6급 △기획예산담당관 강치구 △복지과 이소라 △경제투자과 조현철 △유통정책과 박지연 △지역재생과 김기경 △보건소 이지원 △비안면 최시호 ◆5급 △건축허가과장 홍철우 △총무과 김상하 ◆부읍·면장(6급) △의성읍 전영주 △점곡면 박현혁 △사곡면 김수천 △구천면 김진욱 △춘산면 김기석 △가음면 이종덕 △비안면 안운수 △안계면 서정화 △신평면 이동섭 ◆6급 △기획예산과 임은주 △홍보소통과 임정수 △총무과 육미선 오미영 김성정 △재무과 우은애 강병경 △민원과 김창일 △새마을교육과 김동석 이승철 고종대 △관광문화과 곽병일 정종숙 배수경 △청년정책과 김남호 류수련 황미하 △미래산업과 김동진 전영훈 △농업정책과 박우재 △유통정책과 하철우 △안전건설과 김준영 이선우 권해식 △농촌활력과 전진국 △환경축산과 윤준웅 △산림녹지과 박창민 김경현 김성훈 △건강증진과 박소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강병석 △〃 기술보급과 변성진 △〃 다인지소장 권준혁 △시설관리사업소 박준성 김동길 김영규 이봉섭 △조문국박물관 배기석 △상하수도사업소 장현수 △의성읍 배인규 △춘산면 김규선 류인호 류경숙 △가음면 조은주 김용욱 △구천면 오종섭 △단밀면 김승진 권순창 △봉양면 윤태흠 △안계면 강정욱 △다인면 류성숙 강진곤 이대영 △안평면 김현우 △안사면 고영우 △옥산면 김종철 △사곡면 이승섭
군위 인각사 극락전, 대구광역시 지정유산 등재
대구시 군위군은 '인각사 극락전'이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각사 극락전은 대구광역시에서 군위군 소재 국가유산(옛 명칭 문화재)을 지정한 첫 사례가 된다.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는 극락전은 인각사 중심 법당으로 고려 초기에 건축됐다. 그러나 정유재란으로 소실되면서 1677년(숙종 3년) 새로 지어짐에 따라, 조선 후기 목조건축물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1790년 큰 보수 과정을 거쳤으며, 불단 위치와 공포의 형식, 보 머리 형태 등을 통해 17~18세기 건축 양식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기단과 초석, 기둥과 보 등이 고려 건축물에서 확인되는 부재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2011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고려 시대에는 중층으로 건립되었으나,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후 중수하는 과정에서 단층으로 지어진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이번 지정으로 보물 '보각국사탑과 비' 등 7건이 국가유산으로 등재된 인각사는 의상대사(통일신라시대)가 창건한 이후 일연 스님(보각국사)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석조 아미타여래 삼존좌상과 목조대좌'가 대구시문화재위원회 선정심의와 지정예고 등을 마치고, 2024년 1월 중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가 보유한 국가유산은 다수 있지만, 건축물로는 처음이다"면서 "군민들과 함께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지정을 앞두고 있는 군위 인각사 극락전 전경.
[4.10 출마합니다]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국민의힘)는 27일 의성군선관위에 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날 우 예비후보는 등록을 마친 후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지역 군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의 이익에 앞서 국가와 국민 전체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여당과 야당의 이념 차이를 넘어 협력과 통합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35년간 지방행정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정치를 통해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을 완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지역 주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군민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경청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상생의 정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우병윤 예비후보는 경북대 농학석사 출신으로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 산림과장, 환경해양산림국장, 문화관광 체육국장, 군위군 부군수, 영주·경주시 부시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우병윤 예비후보.
민주평통 경북지역회, 의장 표창 전수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경북부의장 김하영)는 지난 26일 안동리체호텔에서 2023년 의장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의장표창에는 자유민주 평화통일 기반조성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윤병학 청송군협의회장과 자문위원 33명이, 지역협의회 활성화에 협조한 공로로 김종식 울릉군청 자치행정과장 등 3명이, 우수협의회 단체표창에는 구미시협의회와 칠곡군협의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영 경북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우리 경북 자문위원들이 지역사회에서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하나가 된 한반도, 통일의 수도 경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 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내외 여론 수렴 △평화통일정책 자문 등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표창을 수상한 경북지역회의 소속 자문위원들이 기념퐐영하고 있다.
의성경찰서 치안정보팀, 경북경찰청 '베스트 팀' 선정
의성경찰서(서장 장근호) 치안정보팀이 경북도 내 4분기(8~10월) 베스트 치안정보팀에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올해 1분기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특이와 함께 치안정보팀 조재현 경위는 농민 집회 관리 유공으로 농림부장관상을, 도지영 경사는 베스트 치안정보팀과 관련해 경북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등 상복이 줄을 이었다. 장근호 의성경찰서장은 "내년부터 치안정보팀이 광역정보팀으로 이전한다"면서 "주변의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심기일전해 경찰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장근호 의성경찰서장(오른쪽 넷째)과 치안정보팀 관계자들이 베스트 치안정보팀 선정을 자축하고 있다.
[인사] 군위군청
<승진> ◆5급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이미경 △효령면장 직무대리 박경원 ◆6급 △기획감사실 정주영 △총무과 신명진 △공항도시개발과 공항지원팀장 김병수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장 이준엽 △지역활력과 지역경제팀장 김난영 △소보면 산업경제팀장 이정우 △부계면 김주영 △삼국유사면 산업경제팀장 도진석 △보건소 건강증진팀장 정영래 △산림새마을과 박주희 △환경과 정명구 △군위읍 건설팀장 박민수 <전보> ◆5급 △정책추진단장 김영숙 △산림새마을과장 박태섭 △시설관리사업소장 이승우 △총무과 김장헌 이희주 ◆부읍·면장(6급) △군위읍 김병석 △소보면 장용석 △부계면 신창호 △우보면 박정희 △의흥면 최성주 ◆6급 △기획감사실 박미해 △주민복지실 유미정 김성근 △총무과 이봉영 강주현 정경희 이현정 송정윤 김수향 이윤자 △재무과 권오규 김경석 △민원봉사과 서명교 김상화 △인허가과 남시진 △문화관광과 최지환 권지영 안준식 △환경과 김창근 △산림새마을과 정유진 홍흥근 △공항도시개발과 윤종철 권기선 △안전관리과 박성진 △건설교통과 황수임 김경락 김재현 △지역활력과 박철민 △보건소 박채진 △농업기술센터 전진근 김지원 황태경 이성연 하수진 김무준 △시설관리사업소 박재경 △효령면 박상근 △부계면 남상보 이진화 △우보면 김은경 △의흥면 홍주희
[프로필] 윤석우 농협의성군지부장
윤석우 농협의성군지부장(55)은 칠곡 출신으로, 대구 경원고를 거쳐 계명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윤 지부장은 1995년 입사한 후 칠곡군지부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경북조합경영지원팀, 농협은행 경북경영지원단장, 영양군지부장, 소비자보호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우 지부장은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윤석우 농협의성군지부장.
군위 인각사지에서 통일신라·고려·조선 등 시대별 기와가마 발견
대구시 군위군 인각사지에서 통일신라, 고려, 조선 등 각 시대에 걸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가마터가 발견됐다.군위군은 인각사에 기와를 공급하던 가마가 있을 가능성이 큰 동쪽 구릉지(1천823㎡)를 대상으로 한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기와가마(5기), 삼가마(1기), 석렬(3기) 등 중요 유구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모습을 드러낸 기와가마들은 통일신라·고려·조선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형태를 보였다.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조성되는 독특한 양상을 보였는데, 이 같은 현상은 인각사 창건과 중창 등의 시기와 유사하다.특히 통일신라시대에 조성(8세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들식 가마(전체 길이 4m)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희귀한 고고학적 자료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소성실이 가장 완벽한 형태로 발견됨에 따라, 동아시아 구들가마의 원형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조선시대 구들골처럼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경화된 고래시설이 확인됐다. 평면 형태는 방형으로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두꺼운 벽이 조성됐고, 벽 하단부에는 각 방으로 연결된 불창이 다수 확인됐다.총 3기로 확인된 고려시대 기와가마는 능선의 중단부에 넓게 분포됐다. 전체적인 특징은 소성실과 연소실이 수직 단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는 강한 열로 인해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경화되어 있다.조사지역 가장 서쪽에서 확인된 조선시대 기와가마는 전체 길이가 11m로 대형이다. 평면은 좁고 길며, 단면은 원뿔형으로 소성실과 연소실의 높이가 80㎝ 정도로 높낮이가 큰 수직벽으로 형성됐다.<재>불교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생산유적과 건축유적의 긴밀한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를 얻었다"면서 "발굴지는 이달 말까지 동계 보존조치(복토) 후 내년 상반기 추가 정밀조사와 함께, 동쪽 능선에 대한 확대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발굴조사는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의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밝힌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삼국유사의 가치를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의상대사가 창건(통일신라)한 군위 인각사는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1992년 사적지로 지정됐다. 최근까지 모두 13번의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시대별로 수많은 건물터와 유물이 발견됐다. 특히 2008년 발굴조사에서는 보물로 지정(2018년)된 '청동공양구 일괄'이 빛을 보며 인각사지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진열 군위군수(왼쪽 넷째)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다섯째) 등이 인각사 인근의 통일신라시대 기와가마터 발굴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조선시대 기와가마(오른쪽)와 삼가마(왼쪽). 군위군 인각사 동쪽 구릉지의 기와가마터 발굴조사 현장 모습.
농협군위군지부,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
NH농협은행 군위군지부(지부장 박병선)는 20일 군위교육지원청에서 지역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군지부는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해달라며, 쌀·김치·라면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박스 500개(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병선 NH농협은행 군위군지부장은 "앞으로도 교육복지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위 (1220)사랑의 꾸러미 전달-농협군지부 김수현 군위군의회 의장과 박종희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병선 NH농협은행 군위군지부장 등이 물품 기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무용 의성군의회 의원, 경북도 의정봉사대상 수상
황무용 의성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023년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황 위원장은 제9대 의성군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모범적이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특히,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의성군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침체한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의성군 명인 ·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했다.황 위원장은 "뜻 깊은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의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황무용 의성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한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선거운동 본격화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김 예비후보는 13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희망과 활력이 되살아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라면서 "국민을 오도하는 세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신명을 밝히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자신감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며, 그 연장 선상에서 지역 민심은 새사람이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길 바라고 있다"라면서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로지 국리민복을 위해 몸을 던지고, 지역과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무소뿔처럼 일하겠다"라고 밝힌 김 전 행정관은 의성 출신으로 안계초·중·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를 수여했으며, 청와대 선임행정관·국무총리실 정무운영국장 등을 역임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태한 예비후보(의성-청송-영덕)가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태한 선거사무소 제공
신비의 세계 '의성국가지질공원' 관광명소로 뜬다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의성군이 경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 전 지역(1천174.68㎢)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2012년 울릉도·독도를 시작으로 올해 고군산군도에 이은 15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이다. 의성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 교과서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오래전부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많은 연구자와 학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일반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의성국가지질공원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분포하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면서 암석 생성연대가 대체로 젊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중생대 백악기 동안 현재의 경남·북도 일원에 존재했던 '경상퇴적분지'(한반도에서 가장 큰 호수)를 중심으로, 지역의 근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가 크다. 의성국가지질공원은 안계 분지와 제오리 공룡 발자국을 비롯해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빙계계곡, 금성산 등 모두 12개 지질명소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지질학적 가치와 더불어 생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계분지(안계면 용기리)는 하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분지 지형으로 위천 하류에 자리하고 있다. 안계평야로도 유명한 이곳은 의성의 대표 쌀 생산지로, 지질 탐방로를 따라 봄에는 푸른 들판을, 가을에는 황금 들판을 볼 수 있다. 해망산 거대건열구조(안계면 안정리)는 약 30m의 폭으로 노출된 점토질 암석면에 약 1m 내외의 깊이로 20여 개의 틈(크랙)이 발달했다. 퇴적암에서 흔히 발견되는 구조인 건열(말라서 벌어짐)로 추정되는 이 틈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제오리 공룡 발자국(금성면 제오리)도 찾는 이들이 많다.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는 국내 최초로 199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약 1억년 전 공룡 발자국(384개)과 보행렬(35개) 등이 1천656㎡ 면적에서 확인됐다. 증강현실(AR) 안내표지판을 설치함에 따라 공룡 콘텐츠 체험도 가능하다. 빙계계곡(춘산면 빙계리)은 쌍계천을 따라 하천에 의해 침식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얼음골(빙혈과 풍혈)이 있다. 빙혈 기온은 외부보다 10℃ 이상 낮은 연평균 영하 0.3℃를 유지하며, 결빙기간 또한 국내에서 가장 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금성산(금성면 수정리)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7천만년 전) 화산 분출 후 분화구가 붕괴·함몰된 칼데라 지형으로, 오랜 세월 동안 칼데라 상부는 침식·제거되면서 하부만 남아있다. 이 외에도 경상분지 지층대비로 활용되는 대표적 건층(열쇠층)인 '의성 구산동 응회암'(사곡면 공정리)을 비롯해 멸종 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로 알려진 '쌍호리 퇴적층'(안사면 월소리), 지역 특산물인 의성 마늘 첫 재배지로 유명한 '치선리 베틀바위'(의성읍 치선리) '점곡 퇴적층'(점곡면 사촌리) '석탑리 누룩바위'(안평면 석탑리) 등이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인구 유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1130)국가지질명소-금성산 의성군 금성산과 그 일대는 7천만년 전 화산활동 후 붕괴·함몰 과정을 거친 칼데라 지형이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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