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 맞벌이 부부 고충 해소 톡톡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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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6  |  수정 2024-11-05 19:46  |  발행일 2024-11-06 제13면
안계면 출산통합지원센터 호응

8월부터 주말 운영시간 확대해

장난감 대영소 등 갈수록 인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 맞벌이 부부 고충 해소 톡톡
의성군 안계출산통합지원센터 내 아기놀이방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안계면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시간을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출산 가정의 육아 편의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주말 운영 시간(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을 확대했다.

특히 임신에서부터 출산과 육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문을 연 이 센터가 안계면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역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운영 시간을 확대함에 따라, 출산을 앞둔 산모는 물론 영유아를 자녀로 둔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제 맞벌이 등의 이유로 평일 센터 이용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주말이면 문을 닫던 '베이비카페' 운영시간 확대했다. 이 카페는 지역 내 영유아를 위한 △아기놀이방 △장난감대여소 △부모쉼터 등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육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장난감(1자녀당 2점)과 육아용품(〃)을 최대 4개월까지 무료로 대여함에 따라,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장난감대여소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가정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는 '맘앤베이비 사랑꾸러미'를 통해 건강한 아기 양육을 위한 체온계와 베이비로션·크림, 신생아 내의·속싸개, 드라이플라워 축하 액자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 강사와 육아전문 교육기관 협력으로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오감놀이 △발레 △미술 △체육 등 가정양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이라는 야간 특강 요리교실과 예비부부·임산부·영유아 부모를 위한 부모 행복 감성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 외 자녀의 출산과 육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생후 24개월 이하 가정)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지도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산후 건강관리 △모유 및 분유 수유법 △아기 목욕·마사지법 △아기 영양관리 △예방접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행복한 육아 환경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저출산 극복의 지름길"이라면서 "의성군의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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