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군수는 가장 먼저 역사를 테마로 한 관광지인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추천하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 스님의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삼국유사에 담긴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체험시설과 전시관 등을 통해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한밤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로 소개했다. 실제 한밤마을은 조용한 시골에 자리하고 있지만 자연과 역사,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로 명성을 얻고 있다.
여기에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느끼는 정취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이와 함께 1930년대 개통된 이후 현재도 간이역으로 운영 중인 화본역에 대해서는 "기차에서 내린 관광객에게 옛 청취가 물씬 풍기면서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라면서 기차여행을 권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화산마을을 꼽으면서 "산 정상(해발 828m)에 위치한 이 마을은 주변 경관이 일품"이라면서 "군위댐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 서면 셔터를 누르는 요령만 알아도 사진작가가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전경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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