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銀'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환영식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군청남자 컬링팀이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 여섯째)와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다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환영식이 21일 의성군청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최훈식 군의회 의장 등 30명이 참석해 컬링팀 선수단에 꽃다발과 포상금(1천800만원) 등을 전달하면서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의성군은 창단(2023년 3월) 이후 만 2년에 불과한 컬링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기반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경험과 기량을 축적한다면 더 큰 결실을 거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의성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자랑인 컬링팀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은 군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의성이 한국 컬링의 메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수단의 국내·외 전지훈련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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