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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청 전경. <군위군 제공> |
군위군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2024년 군위군 주민의식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 군정 운영평가에 참여한 군민의 85.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7.2%였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전반적인 군정 평가와 행정수요 조사를 토대로 정책방향 설정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군정 수행평가 △특정 시책 평가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실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군정 운영 평가에 대해 응답자의 85.4%가 '잘하고 있다'를, 주요 정책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80.58점(100점 만점)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였다. 특히 청렴도 1등급으로 입증된 행정 신뢰도와 전 마을 순회 간담회 실시 등 열린 행정 구현과 관련한 만족도는 86.21% 가장 높았다. 또 특정 시책 평가의 경우 민선 8기 핵심 시책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응답자 중 92.5%가 만족한 데 이어, 참여 이후 변화 체감도 역시 80.7%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 편입 후 다양한 변화에 대해서는 91.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부대 이전은 77.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군부대 유치가 군위의 지속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 유치를 위한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매우 높은 수준(78.3%)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극적으로 변화한 것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설문이다. 실제 군위댐 수상태양광사업 송전선로 문제와 관련한 해결법에 대해 85%가 '소송을 통한 결과 수용'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대안 마련'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동안 보여준 조건없는 반대에서 협의를 통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라는 방향으로 진일보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군위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4일간) 1:1 대인 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9%p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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