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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 재해석한 삶의 기쁜 순간들'…해동공예가협회 '한지로 담은 선물展' 개최
해동공예가협회는 오는 5월25일까지 대구 달성군 하빈PMZ평화예술센터 갤러리에서 '한지로 담은 선물展(전)'을 개최한다. 전통 한지 보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구경순·구본숙·박시은·송금숙·최명옥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보자기 작품들을 통해 혼례 등 인생의 기쁜 순간들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소망을 담은 매개체로서 한지 보자기의 가치를 전한다. 특히 전시장 가운데에 설치된 작품은 '흩날리는 나뭇잎'을 연상시키며, 물감이 한지에 스며들 듯한 감동적인 여운을 남긴다. 송금숙 해동공예가협회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지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재발견할 기회다. 한지 보자기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꿈을 현실로 바꾸는 희망을 품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하빈PMZ평화예술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지로 담은 선물展'.
2024.03.28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달성군, 치매환자 위한 기억이음쉼터 운영…비슬산 숲 체험·원예 치료 큰 호응
대구 달성군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이음 쉼터' 를 운영 중이다. 기억이음 쉼터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는 낮에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비약물적 치료를 제공해 환자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푸드테라피, 산림·원예치료, 음악치료 등 대상자의 인지능력과 흥미를 고려한 특별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달성군 특색을 살린 비슬산 치유의 숲 체험과 농업기술센터 연계 원예치료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건강강좌도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3월 주민건강강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리 및 예방법' 등의 주제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진단 및 분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심근경색, 뇌졸중 증상 등으로 실시됐다.군보건소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기초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와 건강 상담 및 건강교육 등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전화 모니터링과 건강관리 물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부터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축소됐던 대면 방문 건강 관리사업을 확대하고자 복지 부서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대상자를 적극 발굴했다. 또 건강 문제가 있고 증상 조절이 안 되는 대상자를 자체 선정해 3개월 동안 집중적인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 소외를 막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자 온 힘을 쏟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 공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동건강버스사업은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32인승 버스를 개조했고, 건강 전문 인력과 검진 장비를 탑재했다. 군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측정 등 기초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간호사·영양사·운동지도사 등 건강 전문 인력의 전문적인 건강관리 상담도 제공한다. 이어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치매 조기 검진, 정신 건강 상담도 벌여 군민의 혈관 건강과 마음 건강을 함께 챙길 방침이다. 특히 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간적 제약이 없는 건강관리가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군수는 "달성군은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 개통식 인사말에서 "주민이 건강한 달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4.03.26
행정복지센터+보건소+도서관+주민카페,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이르면 5월 착공
대구 달성군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옛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 사업)'이 이르면 오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기본계획 수립 10년 만이다. 준공은 2027년 1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상징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24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옛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천내리 426-1 일원) 터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행정복합청사를 건립하기로 하고, 2022년 4월 기공식을 가졌다. 이어 2022년 7월 건물을 철거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최재훈 달성군수 취임 이후,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한 군은 지하 2개 층을 늘린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대지면적 6천593㎡·전체 면적 2만3천674㎡)로 건립하기로 하는 등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주요 시설은 △1층 행정복지센터·카페 △2층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장난감도서관 △3층 어린이 도서관 △4층 성인 도서관 △5~7층 일반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주차 공간은 242대로, 면적은 1만2천167㎡에 달한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지하 2층 대기실에서 화원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 2층으로 연결하는 통로도 만들어진다. 총예산은 840억원(전액 군비)이 투입된다. 군은 △교통영향평가 △소규모 지하안전영향평가 △건설기술심의 △건축물 예비인증 △신기술 활용 심의 △건축 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쳤다. 현재 조달청에 공사를 의뢰했고, 시공사 선정 및 계약을 앞두고 있다.달성군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변경하면서 시간이 다소 지연됐는데, 오는 5~6월쯤이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2027년 준공될 대구 달성군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달성군 제공〉
2024.03.25
[포토뉴스] 벚꽃 없는 벚꽃축제
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대구 달성군 달창지길의 벚꽃나무가 대부분 개화하지 않아 나들이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 축제를 일주일 앞당겼지만, 다음 주가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돼 아쉽다"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벚꽃 없는 달성군 달창지길 벚꽃축제
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대구 달성군 달창지길의 벚꽃나무가 대부분 개화하지 않아 나들이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하여 축제를 일주일 앞당겼지만, 다음 주가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어 아쉽다"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3.24
대구 달성 논공읍 아스콘공장서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23일 오전 5시 54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상리 한 아스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공장 외부 컨테이너 내 기계류 일부가 불에 탔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불이 나자 소방본부는 차량 26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해 진화했다.소방본부와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소방 대원이 달성군 논공읍 한 공장에서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4.03.23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봄철 산불 경계령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경계령이 내려졌다. 대부분 산불이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46분쯤 달성군 하빈면 묘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6대와 장비 27대, 인력 109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41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화재 원인은 버려진 재의 불씨가 바람에 되살아나 주변 낙엽 등에 점화된 것으로 추정됐다.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8건의 산불 중 5건이 담뱃불 및 논·밭에서의 농업 부산물·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다.지난 10년간(2014~2023년) 산불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142건 중 101건(71.1%)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었다.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69건(4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각 행위(논·밭, 쓰레기) 28건(19.7%), 담뱃불·성묘객 실화 4건(2.8) 등 순이었다.대구소방은 산림 인접 지역의 작은 불씨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규모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역에선 지난 15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위험도가 높은 상태다.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사전 신고 없이 산림지역에서 소각 행위를 행할 시 대구시 화재 예방 조례에 따라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지난 17일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청 제공.
2024.03.21
부패 상태로 발견된 대구 달성군 50대 남성…사망 원인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한 원룸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 됐다.21일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10시 43분쯤 A(50)씨가 거주하는 집에 출입문을 열어 달라는 신고가 접수 됐다.이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출입문을 개방한 결과, A씨는 숨진 상태였다.신고는 원룸 주인이 했고, 당시 악취가 진동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대구 곳곳에 피기 시작한 벚꽃…구경은 어디로?
벚꽃 예상 개화 시기를 엿새 앞두고 대구지역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이 발견됐다. 예년보다 빨리 벚꽃이 피면서 대구는 각종 벚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춘분을 맞은 20일 오후 2시쯤 남구 대명동 동대명지구대 앞에는 성격 급한 벚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이곳을 지나가던 주민 박필험(여·73)씨는 "유독 이곳에만 벚꽃이 빨리 핀 것 같다. 꽃샘추위 때문에 날씨는 춥지만, 활짝 핀 벚꽃을 보니 봄이 왔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엔 벚나무가 지난 16일 발아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평년(1991~2020년)과 비슷하다. 경북지역에서는 포항에서 지난 15일, 안동·울릉에서 17일에 벚나무가 발아한 것으로 관측됐다.날씨 전문 업체 웨더아이는 전국적으로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7일 더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의 예상 개화 시기는 오는 26일이다. 이는 평년보다 3일 빠르고, 벚꽃이 유독 빨리 폈던 지난해보다는 5일 늦은 예정일이다.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한 후 약 7일 뒤에 절정기에 다다르기 때문에 절정기는 다음 달 2일로 예상된다.평년보다 빨리 피는 벚꽃에 대구 곳곳은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동구에선 팔공산동화지구번영회가 팔공산 분수대광장 일대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 매년 4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앞당겨 열린다. 효목동 아양아트센터에서는 27일 '동촌벚꽃예술제'가 열린다.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벚꽃 시즌을 맞이해 지역 내 청년 농업인들이 모여 본인들이 키운 미나리, 딸기 등 각종 농산물을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동구 방촌동 농업기술센터 앞 금호강 일대 주차장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수성구에선 '수성못 벚꽃투어'가 진행된다. 다음 달 2·4·9·11일에 벚꽃이 피는 수성못 일대 관광지와 생태해설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투어에 참여하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벚꽃 사진을 남길 수 있다.달성군은 지난해 3월 25일에 개최했던 '옥포 벚꽃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옥포읍 기세리 벚꽃길과 송해공원 제4주차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1.5㎞ 이어진 기세리 벚꽃길은 매년 봄 50년 이상 자리를 지킨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을 형성해 상춘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절기상 춘분인 20일 대구 중구 남산병원 앞 인도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절기상 춘분인 20일 대구 남구 동대명지구대에 핀 벚꽃을 시민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4.03.20
대구 달성군에서 또다시 김치냉장고 불…컨테이너 내부 등 태워
대구 달성군 한 창고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났다.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달성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9분쯤 달성군 구지면 가천리 농업용 컨테이너 창고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 8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인해 컨테이너 내부 13㎡와 벼 포대 등을 태웠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23대와 소방인력 66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해당 제품은 반드시 리콜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4.03.19
[포토뉴스] 건조주의보 내려진 대구 산불위험도 높음!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18일 대구 달성군 사방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산불 위험도 알림 표지판이 '높음'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3.18
신달호 대구 달성군의원, '화원전통시장 활성화'촉구
신달호 대구 달성군의원이 '화원전통시장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신 의원은 최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제1차 임시회'에서 "100년 전통의 화원전통시장은 그동안 지자체에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유통구조 변화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현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활성화 방안 키워드로 △안전한 시장 △오고 싶은 시장 △상생하는 시장 등 3가지를 꼽았다.그는 '안전한 시장'에 대해 노후화된 시설 교체와 군·상인회·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인 안전교육 및 합동 점검을 제안했다. '오고 싶은 시장'과 관련해 그는 상인 마인드 교육과 군·상인회·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상생하는 시장'에 대해선 유통 방식의 변화를 고려해 '대구로' 업무협약 체결 등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대형 마트와의 상생 활동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신 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이라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상인회, 군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신달호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
대구 달성군 화원읍 유통센터 화재…냉동고 등 태워
18일 오전 3시 13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천리 한 유통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냉동고 등을 태워 407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로 차량 25대와 소방 인력 61명이 투입됐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과 경찰은 "냉열기에 불꽃이 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불에 타 검게 그을린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한 유통센터.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달성과 경북 성주 잇는 성주대교 아래서 불탄 시신 발견
경북 성주군 선남면과 대구 달성군 하빈면을 연결하는 성주대교 아래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쯤 하빈면 성주대교 아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행인에게 목격됐다.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불에 탄 상태였다.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4.03.14
파크골프로 주목받는 대구 달성군…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15일 개막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대구 달성지역에서 열린다. 달성군은 이 대회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유치 기반을 마련해 지역 동호인들로부터 관심을 사고 있다. 14일 달성군에 따르면 15~16일 이틀 동안 논공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첫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대한파크골프협회와 대구시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자 기량을 뽐내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대회는 개인전·단체전·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전(일반부 및 시니어부)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일반부 및 시니어부)은 36홀 포섬 방식(베스트볼)으로 펼쳐진다. 종합우승은 개인전·단체전 점수를 합산해 시상한다. 지난해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 이벤트 경기로 참여했던 학생부(대학·초등부)는 이번 대회 이벤트성 경기가 아닌 정식 승부를 겨루는 18홀 포섬 방식(베스트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달성지역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사이에서는 '메카'로 불릴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대회가 열리는 위천파크골프장을 비롯해 현재 지역 내 모두 8개의 파크골프장(180홀)이 조성돼 있다. 동호인은 268개 클럽에 회원 6천503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하루 이용객은 2천85명, 연간 이용객은 46만2천여 명에 달한다. 달성군은 지난해 4월 3억2천만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의 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추가 공사를 거쳐 36홀 규모로 확장한 상태다. 최근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인증구장 승인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임을 입증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39개 클럽에서 회원 1천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7만9천여 명이 골프장을 찾고 있다. 달성군은 앞으로 6개 파크골프장(144홀)을 추가로 짓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모두 14개 파크골프장(324홀)을 갖추게 돼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대학도 지원에 나선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 8일 파크골프 관련 정보기술(IT) 기업인 <주>파크골프에이스와 대회 운영 및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은 업체 측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스마트 채점 시스템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외 구장까지 공인인증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유지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대통령기 대회를 계기로 달성지역 내 파크골프 시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김광기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가 한국에 들어온 뒤 대구가 회원 수나 경기력 면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최재훈 달성군수가 지난해 5월 열린 논공 위천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대구권 의대 교수 8명 사직서 제출…정부 대화 촉구에도 의료계 강경한 태도
의협 새 회장 강경파 임현택 당선…'의대 증원 논쟁' 고조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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