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맞춤형 농자재 지원…의성군, 지자체 첫 시행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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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  수정 2025-02-25 07:53  |  발행일 2025-02-25 제10면

전국 최초로 경북 의성군이 농업경영체로 등록(농산물품질관리원)한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의성군은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기존 2개 부서(4개 팀, 17개 사업)에 분산돼 추진하던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단일화했다. 실제 이 사업을 신청한 농업인은 지원한 카드를 활용해 가맹점에서 필요한 모든 농자재(소모성)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별도의 정산 절차가 필요 없는 편리성 등에서 다른 지자체가 시행한 유사한 제도와는 차별화된다.

군은 이 사업이 지역 농업인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대상은 올해 기준(1월 1일)으로 1년 이상 의성군에 주소를 둔 경영주(농업경영체)로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지원은 농업경영체가 등록한 작물과 면적을 기준으로 ㏊당 20만~140만원(최대 700만원)까지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군은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사전 준비 작업에만 2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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