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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의흥면 민간단체가 주관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대구 군부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군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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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을 맞아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월리봉에서 거행된 천신제에서 주제관과 관계자들이 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로 군위가 선정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군위군민들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군위군 의흥면 청년회와 특우회는 지난 12일 의흥면 원산교 둔치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 '달집태우기'를 했다. 두 단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군민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참가해,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에 뜨거운 열기로 호응했다.
같은 날 효령면 고곡리 월리봉(月里峰·해발 230m)에서 거행된 천신제에서도 군부대 유치를 향한 간절한 염원은 이어졌다. 국태민안과 함께,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 선정을 기원하는 이 날 천신제에는 <사>대구유림회 회장과 회원, 효령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북의 8대 명산에서 모은 돌로 꾸민 제단 앞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군위군의 군부대 이전 최종 후보지 선정을 기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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