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마창훈 기자
전체기사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배움과 삶 하나되게"
새해 교육 방향과 정책을 안내하는 지역별 교육계획 설명회가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은 최근 지역 내 유·초·중·고 교장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의성교육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의성교육계획은 올해 경북교육 계획을 바탕으로 의성의 지역적 특색에 맞춰 수립했다.개별 학교의 원활한 교육계획 수립과 반영을 염두에 두고 추진된 교육계획을 살펴보면,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을 비전으로 △배움이 있는 교실 △행복이 넘치는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등을 지표로 한다. 이를 실현에 옮기기 위해 △삶이 담긴 교육과정 △힘을 키우는 미래 교육 △따뜻함을 실현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 등 4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이날 지원청은 교육 비전과 정책 방향에 관한 설명회에 이어 '행복의성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성완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매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뒤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지원 기능을 강화해 학교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앞선 지난달 31일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송경란)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교육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군위교육계획 설명회'를 가졌다.'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행복 군위교육'을 비전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군위교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발표된 군위교육계획은 지난해 12월 학교별로 수렴한 의견서와 개선 방안 협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실무팀이 개정작업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미래 지향적 교육 과정'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4대 시책과 특색사업을 설정했다.설명회는 군위 미래 교육에 관한 집단토의 및 질의응답에 이어, 학교별 향후 추진 교육사업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송경란 교육장은 "교직원의 역량을 모아 즐거운 교실에서 학생과 함께 성장하고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성완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8일 올해 의성교육계획 설명회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군위 한 저수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 발견
15일 오후 7시쯤 군위군 한 저수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물이 빠진 저수지 바닥에서 사람의 뼈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범죄혐의점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김주수 의성군수, 뇌물수수 혐의 무죄 선고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김주수 의성군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이종길)는 14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주수 의성군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김 군수는 2017년 9월 전직 군청 공무원 A씨를 통해 건설업자 B씨가 공사 수주 등의 대가로 전해준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재판부는 "김 군수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A씨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뇌물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한편, 제삼자 뇌물취득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자 B씨에 대해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의성 가볼만한 곳] 올 봄엔 사과꽃 향기 가득한 '의성 금봉자연휴양림'으로
따스한 햇볕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가족과 조용하게 휴식을 즐길만한 곳은 없을까.의성군 옥산면 '금봉자연휴양림'<사진>은 금봉산 자락의 때 묻지 않은 신비한 자연경관과 숲속 체험시설을 갖춘 천혜의 휴식공간이다.휴양림으로 향하는 계곡을 오르는 길부터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봄이면 사과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으로 갈아입은 금봉산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상쾌함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등산로로 손색이 없다.천혜의 절경과 함께 조용한 산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양림의 상징인 등산로 2코스(6.4㎞)와 청석골 산책로·시화산길(7.2㎞) 등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숲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분수와 무지개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이 멋진 팔각정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알림] 화신교회 설립 102주년 원로장로 추대 및 임직식
△화신교회 설립 102주년 원로장로 추대 및 임직식= 2월1일 오전 11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화신교회당(의성군 비안면 화신길 26). (054)832-5238
[우리지역 일꾼 의원] 박화자 의성군의회 부의장, 군의회 인사권 독립 등 33건 조례·규칙 공동발의
"엄마의 마음으로, 며느리의 마음으로 군민을 섬기겠습니다." 의성군의회 최초로 여성 부의장에 선출된 박화자 군의원(국민의힘). 그 배경에는 '여성 의원'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일 잘하는 군의원'으로 평가받는 박 부의장만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의성군의 주요 정책이 펼쳐지는 현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평가는 제8대 의성군의회 상·하반기 운영위원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뒤 제9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박 군의원은 군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화답하고 있다. 그는 의정활동에서 나타난 낡은 관습과 비합리적인 관행의 과감한 타파를 통해 기초의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의회에 입성하기 전 보건소에서 근무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아니라 남성 의원이 주로 활동하는 산업·건설 분야에 관한 공부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여성 정치인의 역할과 활동과 관련된 잘못된 인식을 하나씩 바꿔나가고 있다. 제8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투명하고 객관적인 군의회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무 국외 출장 규칙' 전면 개정, '행동강령 조례안' 제정을 통한 간담회 정례화 등 민주적인 의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의성군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 등 여러 건의 조례안을 발의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관련, △군의회 인사권 독립 △주민조례발안 등 동료 의원과 함께 33건의 조례·규칙을 발의했다. 그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기초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정책지원, 전문 인력 배치 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박 부의장은 "군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리면서,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박화자 의성군의회 부의장.
[결혼] 이종락(전 군위군 기획실장)씨 장남 결혼
△이종락(전 군위군 기획실장)·정경희(군위군 민원봉사과)씨 장남 호우군, 이제국·박영화씨 장녀 지원양= 2월5일 오전 10시 50분 호텔 라온제나 7층 컨벤션홀(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73).
경북 의성군,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사업 대상 지자체 선정
경북 의성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공모한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사업의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의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통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군은 사업이 시행된 첫해부터 선정되면서 농업유산지역 전통 농경문화 보전을 비롯, 농촌 경관 개선 등 주민 공동활동과 모니터링을 지원하면서 관련 주민협의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유산 보전 및 관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의성군 금성산 일대는 고대부터 영농에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선조들이 만들어온 1천여개의 못과 관련한 수리농업 시스템이 조성돼 있다.고도차에 따라 못과 못을 연결하고, 수통(수로관)과 못종(물막이)을 이용한 전통 관개배수의 형태를 계승하고 있는 이 시설들은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등재됐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은 국가가 보전 가치를 인정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면서 "앞으로 지역주민협의체와 함께 의성전통농업시스템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가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의성팻월드, 설 연휴 무료 개방
경북 의성군이 운영 중인 반려동물 전용 공간 '의성팻월드'가 설 명절 연휴 기간(21~24일)에 무료로 개방된다.의성군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설 명절 연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귀향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팻월드를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군은 이 기간에 독스포츠 체험을 비롯한 △반려견 행동 상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팻월드를 찾는 귀성객에게 '고향에서 반려견과 추억 만들기'를 선사할 계획이다.반려견 안전을 위한 기준도 마련했다. 21~22일은 대형견(바닥에서 등까지 높이 40㎝ 이상)을, 23~24일은 중·소형견(〃 40㎝ 미만)이 입장할 수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귀향길에 나서는 귀성객을 환영한다"면서 "의성팻월드에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팻월드. 의성군청 제공
'의성진(眞)쌀'로 만든 떡국 떡, 대통령실 설 명절 선물로 납품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보내는 선물에 경북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의성진(眞)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됐다.의성군은 12일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빌어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앞두고 각계 원로를 비롯해, 호국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천여 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설명절 선물로 사용된 떡국 떡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의성진쌀은 쌀 매출액으로 전국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의성 다인농협에서 구매했으며, 납품된 쌀은 모두 700포(20㎏들이·3천6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선물용 떡국 떡의 원재료인 의성진쌀은 풍부한 유기물과 비옥한 토양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안계평야 일대 1모작 지대에서 재배한 일품벼 품종으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한다.특히 우수한 미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에 분포한 황토를 골라 계약재배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약과 화학비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한편, 적기 수확 및 수매 가공 등 브랜드쌀 생산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은 브랜드 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바른고을 의성진쌀'은 바른고을 의성에서 생산된 참된 농산물을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전달하겠다는 의성군민의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의성진쌀이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되면서, 미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성진쌀의 명품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쌀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통령실이 보낸 이번 설 선물은 의성진쌀로 만든 떡국 떡을 포함해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대통령실 설 선물용 떡국 떡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의성진쌀. 의성군청 제공
의성군, 전국 기초지자체 브랜드평판 3개월 연속 전국 군부 1위
경북 의성군이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서 3개월 연속 전국 군부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착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든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 및 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네트워크 대화량 등을 측정해 산출한다.기업평판연구소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28일까지 1개월 간 모두 4억1천500만여개의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발표한 의성군의 브랜드 지수는 △평판 384만817점 △참여 98만54점 △미디어 94만7천250점 △소통 89만8천68점 △커뮤니티 101만5천445점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12번째(경북도 내 1위)이자,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는 1위에 해당한다.앞서 의성군은 10·11월 실시한 평판 분석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3개월 연속 1위를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는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김진열 군위군수 "공항 연계한 산단유치 사활…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로"
"2023년은 더 멀리, 더 높게 비상하는 대구시 군위군의 미래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아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김진열<사진> 군위군수는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월 남짓한 시간에 '대구시 편입'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 등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굵직한 현안들이 해결됐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군위가 기업 하기 좋은 공항도시,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가 되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이어 "공직사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역민, 출향인사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기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힌 뒤, 향후 군위군의 미래 청사진도 밝혔다.김 군수는 군위의 대구 편입에 따른 행정구역(군위)과 생활권(대구) 일치에 따른 효과에 관해 △도·농 간 지역 격차 완화 △행정비용 절감 △지방정부 경쟁력 강화 등 군위군의 도시화를 가속하는 원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기대감은 이미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 가치가 꾸준히 상승해 군민의 자산이 증대되는 효과로 나타나는 것이 좋은 예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60%에 달하는 군위군의 넓은 가용면적을 활용, 공항과 연계한 산업단지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대규모 산업단지 확대에 있어 한계를 드러내는 만큼 이를 타개할 새로운 지역으로 군위가 부상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실제로 대구시가 개발 중인 대다수 산업단지는 높은 분양가로 개발과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위군은 △신공항 중심 공항복합도시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대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다.김 군수는 "군위는 첨단산업의 유치로 대구·경북의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미래 청사진 제시에 만족하기보다는 하나하나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군위의 힘찬 비상을 위해서는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함께하는 뜨거운 열정과 지혜가 요구된다"며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 유치 등에 따른 이점은 극대화하고, 군위가 안고 있던 고질적 문제를 줄여나가는 선진행정을 통해 '공항도시 군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공직은 물론 지역사회를 향해 "이제 우리 군위는 역사적인 대전환점을 맞았다.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다시 한번 숨을 고르고, 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 및 참여를 당부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의성계란현봉수(義城鷄卵峴烽燧),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경북 의성군은 단촌면 상화리 봉수 유적인 '의성계란현봉수(義城鷄卵峴烽燧)'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계란현봉수는 조선시대 당시 변경에서 중앙을 연결하는 제2로 직봉노선(44개 봉수대)으로, 이번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에 지정된 14개 봉수 가운데 하나다.군에 따르면 타원형의 방호벽에 불과 연기를 피울 수 있는 3개의 연조를 갖춘 전형적인 봉수의 형태를 갖춘 계란현봉수는 1760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이 봉수는 조선시대 제2로 직봉노선 중 내륙의 22번째 봉수대로 주변 교통로의 조망이 탁월하다.특히 임진왜란 이후 봉수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관련 시설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중세 통신체계 연구는 물론 봉수의 시대적 변천사를 연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계란현봉수가 사적으로 지적됨에 따라, 의성이 고대에서 중세시대까지 교통의 요지였음을 재확인했다"면서 "문화재청과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봉수유적의 보전관리는 물론,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선의 중요 군사통신시설인 봉수 유적은 당시 군 통신 체계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물인 동시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경국대전을 비롯해 각종 관·사찬(역사기록서), 지리지 등의 문헌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증적 유적이다.조선시대 봉수의 노선은 변경의 극박한 상황을 최단 시간 내 중앙에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통신 체계로써, 조선시대 총 5개 직봉노선(봉수대 652개)과 62개의 간봉노선이 존재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김주수 의성군수 "신공항 관련 핵심과제 연구 바이오밸리 산단 조성 박차"
"계묘년 새해에는 '무엇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습니다."김주수<사진> 경북 의성군수는 올해 군정 목표를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의성을 만드는 군민 행복시대'로 정하고, "군민이 우선순위가 되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가장 먼저 지역 최대 역점사업이자,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미래 의성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군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군의 미래 비전을 담은 마스터플랜 '의성 비전 2040'을 군민과 공유하고 신공항과 연계 가능한 핵심과제 연구와 현실성 있는 이주 대책 수립 등 공동합의문에 담긴 사항의 실행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특히 김 군수는 전국의 거의 모든 군 단위 지자체가 공통으로 겪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청년 정책 고도화로 극복할 계획이다. 실제로 의성군이 추진 중인 이웃사촌시범마을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2019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에는 모두 159명의 청년이 창업과 창농에 참가하는 등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열정과 도전 정신이 넘치게 했다.이런 분위기를 토대로 군은 청년의 지속적인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을 지역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주거·교육·문화 등 통합인프라 구축을 통한 농촌혁신성장 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김 군수는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정착을 위해 2020년 시작한 의성형 보건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주민 밀착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뜻도 밝혔다.이와 함께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굴뚝 없는 미래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에 관한 연구와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준공을 신호탄으로 2025년까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전문인력 양성, 근로자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워라밸복합문화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이외에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 확충도 약속했다.김 군수는 끝으로 "군민이 '의성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을 가지도록 소망하기에 의성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프로필] 김진욱 의성소방서장
김진욱(56) 의성소방서장은 상주 출신으로 상주 상산고를 졸업했다. 신임 김 서장은 1988년 소방에 입문해 소방본부 구급품질담당·대응총괄팀장·대응예방과장,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울진소방서장, 문경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김 서장은 "의성·군위군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항상 선제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용띠 7월 27일 ( 음 6월 2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