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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성형외과 피부·성형재건센터 개소
영남대병원은 최근 기존 피부과와 성형외과 외래 진료실 및 환자 대기 공간을 확장해 피부·성형재건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상·화상 등 피부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의 치료 및 각종 피부암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부과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진이 이뤄질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봤다. 또 내부 리모델링과 더불어 설정현 전 의료원장의 발전기금으로 '벡트라(VECTRA) XT 장비'를 외래 진료실에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성형 전후의 모습을 3D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다.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김태곤 과장은 "다학제 협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기반으로 미세수술, 유방재건 등 전문 클리닉이 유명한 영남대병원 성형외과가 피부·성형재건센터 개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쾌적하고 넓어진 공간에서 더 나은 환자 치료 결과를 위해 전 의료진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2021.01.26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빈소 입식으로 새단장
대구파티마병원은 지역 최초로 장례식장의 모든 빈소를 입식(의자식)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장례식장이 입식문화로 변화함에 따라 좌식에서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입식(의자식) 접객실로 변경한 것. 이에 따라 장시간 앉아 있는 조문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허리와 무릎의 불편함을 해소해 건강 편의를 도모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노약자나 허리·무릎이 안좋으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명상 기도실과 휴게실을 마련하고, 유족 실내 화장실에 비데를 완비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례용품 선택 시에는 장례용품 전시장을 통해 실물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실물확인 선택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경북대병원 전자영수증·처방전 알림톡 서비스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알림톡 기반의 '모바일 진료비 결제 및 영수증, 전자처방전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진료 후 병원 내 수납 창구를 방문해 긴 시간 대기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알림톡을 통해 쉽게 진료비를 결제하고 진료비 전자영수증과 전자처방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알림톡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통해 진료비 결제 후 약국 처방전까지 알림톡으로 발급 받을 수 있고, 약국 제출용 전자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제공해 환자가 원하는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을 수도 있다.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내원 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10대 대구가톨릭의료원장에 노광수 신부 취임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제10대 의료원장에 노광수(그레고리오) 신부가 취임했다고 21일밝혔다. 1989년 사제서품을 받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8년 유학한 신임 노 의료원장은 천주교 욱수·경산·청도·상모·도원·대천성당 주임신부, 대구가톨릭대 신학부 교수·교목처장·교구 교육국장·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노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최고의 진료서비스, 최고의 환자경험, 최고의 직장생활이라는 세가지 비전을 실행하겠다"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일류를 향한 도전을 절대 멈추 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9대 병원장에는 이창형 소화기내과 교수, 초대 의생명연구원장에는 박관규 병리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 병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대구가톨릭대 병원 적정관리실장·기획처장, 대한간학회 대구경북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구경북소화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박 의생명연구원장은 대구가톨릭대 의과학연구소장·의과대학장 등을 지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이창형 제19대 대구가톨릭대병원장.박관규 초대 의생명연구원장노광수 제 10대 대구가톨릭대 의료원장
2021.01.21
영남대의료원 '스마트 헬스케어' 운영기관 선정
영남대의료원은 국토교통부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구미시 선주원남동 일원 '각산마을 상생공동체-금리단 사람들'을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지역민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도입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 지역 내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행복 놀이터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내년에 본격적인 첫 삽을 뜬 후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영남대의료원은 구미시 65세 이상 인구 중 기저질환 보유자를 우선으로 100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정, 이들에게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록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빅데이터는 영남대의료원으로 전송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영남대의료원은 이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하게 된다.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순환기내과 김웅 교수는 "기획 단계부터 의료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다양한 보건 의료프로그램으로 주민 체감형 보건의료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태년 의료원장은 "의료 취약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각종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응급처치 등을 수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2021.01.19
계명대 동산병원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 도입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들의 수납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11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환자·보호자가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동산병원에 등록하면 검사 및 진료비 발생 시에 원무 창구에 가서 수납을 하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내원객이 원무접수창구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용카드정보를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된 카드로 진료당일 오후 또는 익일 오전에 일괄 결제 후 결제내역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영남대병원 이삼범·문유호 교수, 행안부 장관 표창
영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이삼범 교수와 문유호 교수가 2020년 생명보호 응급의료대상 유공 대상자 공모에서 국민의 생명보호와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헌신하고, 코로나19 관련 응급의료 대응에 이바지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응급의학·소생의학·외상학 등 응급의학 관련 다수의 서적을 집필하고, 대한응급의학회 부회장 및 대구경북지회 회장, 삼남응급의학회 회장을 지냈고, 임상독성학회 창립회원으로서 우리나라 응급의학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교수는 응급중환자진료, 중환자 영상, 병원전단계 응급의료시스템, 외상 등을 주로 연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확립과 구급지도의사로서 119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안동성소병원 권혁민 과장, 척추 수핵 탈출 고주파로 30분 만에 시술
경북 안동성소병원 권혁민 과장이 척추 수핵이 밖으로 탈출해 걷거나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던 환자의 탈출한 수핵을 고주파를 이용해 30분 만에 원상태로 돌리는 시술을 선보여 화제다.김모(여·36·안동시 태화동) 씨는 지난해 12월 갑자기 왼쪽 다리가 당기면서 저리고 통증이 찾아와 모 병원에서 신경차단술을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12일 안동성소병원을 찾았다. 김 씨의 증상은 척추 4·5번 사이 수핵이 밖으로 탈출해 왼쪽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태였다. 권 과장은 돌출된 척추 수핵의 중심까지 정확하게 찾아 1㎚ 크기의 도구를 삽입, 수핵 내부를 고주파로 기화시켜 수축하는 방식으로 탈출한 수핵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시술을 통해 한 달 넘게 고생하던 여성을 완치했다.권 과장의 시술은 대학병원에서는 가능하지만, 대학병원이 없는 안동 등 중소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신의료기술이다.이젠 지역에서도 30분 이내의 짧은 시술과 척추와 붙은 등 부위를 크게 가르고 직접 환부를 보며 시술하던 종전의 시술과 달리 수술 흔적이 거의 남지 않고 치료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권혁민 과장은 "시술을 마친 김 씨는 시술 이틀 만인 14일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권혁민 과장이 척추 수핵이 밖으로 탈출한 환자를 고주파를 이용해 원상태로 되돌리는 시술을 하고 있다.해
2021.01.14
이번엔 대구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될까...정부 "올해 1곳 추가 구축"
정부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빠르면 상반기 중 한 곳 더 추가 지정할 방침이어서 대구경북권역에 구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시가 올해 관련 예산을 국비로 확보해 둔 상태여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1년도 예산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계비가 반영됨에 따라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개소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때 신속한 환자 집중 격리 및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다. 앞서 2017년 8월 조선대병원이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020년 7월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각각 중부권역과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에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영남권역 선정 당시 대구경북에선 대구가톨대병원이 공모에 참여했으나 양산부산대병원에 밀려 최종 탈락했다.이번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구축사업은 코로나19 의료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종감염병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권역 구분을 재검토하고, 추가 구축 대상 권역을 우선 선정한 후 해당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오는 3월에 권역을 선정한 후 5월 공모, 6월 선정평가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권역은 17개 시·도에서 추천한 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권역선정위원회에서 객관적 데이터 및 코로나19 대응 경험 기반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선정한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감염병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의료기관 공모는 해당 권역 소재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약 8주간 진행되며, 별도의 ‘선정평가위원회’(15명 내외)를 구성해 서면·발표·현장평가를 차례로 실시한다. 이후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한다. 대구시는 올해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관련해 설계비 23억원을 이미 국비로 확보했다.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는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대구경북권에 감염병전문병원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지난해 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1차 유행할 당시 지역 의료기관 간 협진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방어한 경험이 있고, 이를 통해 감염병 치료 노하우를 상당히 축적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는 권역별 병상공동대응, 환자전원·이송 등 권역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필요한 권역에 역량 있는 의료기관이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지난해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신청했다가 양산부산대병원에 밀려 최종 탈락한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일보 DB
2021.01.12
W병원, 복지부 정형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 지정
W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정형관절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두 개의 특정분야(정형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동시에 지정된 곳은 대구경북지역에서 W병원이 유일하다.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문병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지정된 의료기관만이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특정분야에서 W병원이 전문병원 지정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의료진과 다양하고도 수많은 임상 경험, 전문병원으로서의 시설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측은 분석했다.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정형관절 전문병원,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W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많은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신경외과 전문의를 초빙해 척추관절센터를 개소, 진료 범위를 넓혔다.W병원 우상현 병원장은 "종합병원인 W병원이 정형관절 전문병원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건 W병원을 믿고 찾아 주신 지역민뿐만 아니라 해외 및 전국에서 W병원을 믿고 방문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1개 의료기관을 제4기 1차 연도(2021~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 발표했다. 이 중 대구경북에서는 9개 진료 과목(관절·뇌혈관·대장항문·수지접합·척추·화상·산부인과·안과·한방척추)에서 12개 병원이 지정됐다. <표 참고>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제4기부터는 전문병원 모집 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매년 신청을 받아 전문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경북대병원 간이식팀, 복강경간기증수술 누적100례
경북대병원 간이식팀은 복강경 간 기증 수술 누적 100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간 절제술을 2016년 5월에 처음 시행했고 최근 2년 동안 간 기증자 수술의 90% 이상을 복강경으로 시행, 지난해 10월에 누적 100례를 달성했다.전세계 대부분의 병원이 기증자의 간 절제술을 개복 수술로 시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소수의 병원에서만 복강경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은 특화된 수술 장비와 더불어 수술 집도의의 고난도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경북대병원 한영석 교수는 "간이식이 필요한 말기 간질환 환자는 증가하지만, 뇌사기증자가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체간이식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어서 그만큼 간 기증자의 수술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기증자의 안전성과 더불어 빠른 회복과 짧은 재원기간, 높은 미용적 만족도 모두를 충족시켜서 기증을 결정할 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간 기증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증자의 복강경적 간 절제술을 더 발전시키고 보편화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안동성소병원 김용주 박사, 세계 최초 담낭과 담관·신장에 박힌 돌 분쇄해 꺼내는 시술 성공
안동성소병원 영상의학과 김용주 박사가 세계 최초로 자신이 직접 만든 특수한 '카테타' 기구를 아용, 담낭과 담관, 최근에는 신장에 박힌 돌까지 안전하게 분쇄해 꺼내는 방법으로 수 천여 건에 이르는 시술에 성공했다.김 박사는 이미 2013년 이러한 시술 성공 사례들을 모아 'Radiology'(국제학술지 영상학 ) 등 해외 유명 학회지에도 발표하면서 국내·외 의료계에 큰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일반적으로 담낭에 돌이 생기면 재발방지를 위해 담낭을 완전히 들어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담관이나 총담관에 돌이 생기면 내시경적 제거술과 경피적 담관 결석 제거술로 치료하는데, 환자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김 박사의 시술은 환자의 나이가 많고 염증 유무와 관계없이 국소마취로 왼쪽 옆구리를 최소 절개한 뒤 0.5㎜의 가는 도관을 이용해 담낭 배액술을 시행한다. 담낭의 염증을 치료하면서 본인 직접 만든 특수 카테타를 담낭관에서 총담관에 진입시켜 담낭결석과 담관 결석까지 한 번의 카테타 삽입 시술로 분쇄해 바로 제거한다. 최근에는 비뇨의학과에서 주로 시술하던 신장과 뇨관 결석까지 제거 하는 등 시술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그는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은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담낭(쓸개), 담관에 돌이 생겨난 환자가 유난히 많다"며 "이러한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더 많이, 안전하게 치료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김용주 박사가 세계 최초로 자신이 직접 만든 특수한 카테타 기구를 이용해 장기에 박힌 돌을 분쇄해 꺼내는 방법으로 시술에 성공했다.성소병원 제공
2021.01.05
영주적십자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이 호흡기전담클리닉(의료기관형)으로 지정돼 운영에 들어갔다. 5일 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병원 본관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환자 대기실·접수실·진료실·간호·처치실·X-RAY 촬영실 등에 감염 차단 시설을 구축했다.호흡기·발열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일반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역할을 맡는다.방문 전 사전예약 및 전화상담을 통해 진료 가능하며, 평일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고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영주적십자병원은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전화상담 절차 마련 △본관과 호흡기전담클리닉 시설 간 일정거리 확보 △감염 예방을 위한 물품 구비 △필요인력 배치 △응급상황 대응체계 수립 △감염관리 수칙 마련 등 호흡기전담병원 운영을 위한 모든 사항을 구축했다.윤여승 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호흡기·발열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영주적십자병원 호홉기전담클리닉 전경영주적십자병원 제공
대구 로즈마리병원 신축년 새해둥이 축하 이벤트
2021년 1월1일 0시48분 대구 로즈마리병원에서 신축년(辛丑年) 새해둥이가 힘찬 첫울음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3.1㎏의 건강한 남자 아기인 '딱풀이(태명)'이다.로즈마리병원에서 신축년 첫아기인 '딱풀이'를 출산한 산모 김정원씨는 아기에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며 첫인사를 나눴고, 박진형씨는 아내에게 "딱풀이 건강하게 분만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사랑해"라는 말을, 아기에게는 "새해 첫 번째 탄생을 축복하고, 소처럼 튼튼하고 힘차게 살자"고 말했다.이날 새해둥이 탄생을 도운 로즈마리병원 윤건배 원장은 "새해둥이 딱풀이를 포함해 2021년 '흰 소띠 해'에 태어난 모든 아기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로즈마리병원은 새해에 처음 태어난 아기를 위한 선물을 미리 준비해 '새해둥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경북대병원, 국립대병원 유일 농촌사회공헌 인증
경북대병원이 도농 교류를 통해 농촌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주관의 '농촌사회공헌'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2015년 농촌사회공헌 첫 인증을 받은 후 2번째다. 특히 국립대병원 중 농촌사회공헌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경북대병원은 2012년부터 농협경북지역본부와 농촌사랑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31회에 걸쳐 의료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앞으로도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 권역책임병원으로서 지역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지역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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