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존큐..

  • 입력 2004-05-08 00:00  |  수정 2004-05-08 00:00  |  발행일 2004-05-08 제1면
(※만점 ★ 5개. 평점 출처=열려라 비디오·영남일보 영화팀)
[토요시네마] 존큐..

심장병아들 살리려 병원 점거하는데…

◇존 큐(KBS2 밤 11시10분)★★★

심장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병원 점거의 극단적인 행동을 불사하는 아버지의 부정을 그린 영화.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덴젤 워싱턴을 비롯해 로버트 듀발, 제임스 우즈 등 좋은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존 큐의 아들 마이크가 야구 경기 도중 쓰러진다. 급히 응급실로 실려간 마이크는 심장 이식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존 큐는 의료보험에서 심장 이식을 지원해주지 않을뿐더러, 정부에서 지원금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절망한 아버지 존 큐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병원 응급실을 점거하고, 아들에게 심장 이식 수술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데….

손녀에 대한 할아버지의 사랑

◇아주로(EBS 밤 11시10분)★★

자신이 죽기 전 눈먼 손녀가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수술비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데니스 라발리아 감독은 이 영화로 2001년 스위스영화제 작품상을 받았으며, 2001년 로카르노영화제 폐막작으로 초대되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75세의 노인 쥬세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일곱살짜리 손녀 카를라이다. 그러나 카를라는 장님이고 안과 의사는 수술을 좀더 빨리 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잦은 심근경색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쥬세페는 과거 자신의 고용주 브로이어에게 경제적 도움을 청하러 카를라를 데리고 스위스로 떠난다. 스위스에 도착한 쥬세페는 브로이어의 회사에 엄청난 부채가 깔려 있음을 알고 실망하는데….

홀아비와 노처녀의 '티격태격'

◇닥터 봉(MBC 밤 12시30분)★

바람둥이 홀아비 치과의사와 콧대 센 노처녀가 옥신각신 다투다가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유학파 감독 이광훈의 데뷔작이자 영화배우 한석규의 데뷔작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초등학교 1학년 아들 훈과 살면서 애인이 다섯 손가락을 넘나드는 바람둥이 치과의사 봉준수. 어느 날, 그가 사는 빌라 아래층에 고집 세고 콧대 센 노처녀 가요 작사가 여진이 이사를 오게 된다. 빌라내 주차장에서 운전이 서툰 여진이 준수의 차에 흠집을 내면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반면 만화가게에서 처음 만난 훈과 여진은 나란히 앉아 만화책을 읽으며 서로 통하는 사이가 된다. 훈은 상냥하고 따뜻한 여진이 자신의 엄마가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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