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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경 |
스마트시티는 지능정보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운영 및 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고 시민들이 참여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해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의 스마트시티가 기술 주도의 공급자 접근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시민들의 공동창조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시민, 기업, 정부 등 서비스의 최종 사용자가 정보를 이용하고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마트시티 목표는 교통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공공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개발한 주차 애플리케이션인 모비파크는 주차 공간을 소유한 시민이 유료로 타인에게 주차 공간을 임대할 수 있도록 한다.
두바이의 스마트시티 목표는 시민의 행복 증대다. 도시 곳곳에 행복 계량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행복정도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에게 제공한 서비스의 만족도를 묻는 시민 참여다.
유엔(UN)은 2030 도시의 새로운 의제로 ‘모두를 위한 도시’를 채택하고, 인간의 다양성과 사회적 포용 및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도시 내 모든 시민들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를 위한 스마트시티를 위해서는 수집된 데이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시켜야 하며, 공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이 도시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처에 리빙랩을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빙랩은 MIT대학 윌리엄 존 미첼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서비스 구현 방법이다. 글자 그대로 보자면 ‘삶의 실험실’이다.
대구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실증도시 공모에서 교통·안전·도시행정 분야의 실증도시로 선정되었다. 5년간 총 614억원 예산으로 혁신 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선정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스마트도시 사업 실행을 위해 추가로 60억원을 지원받아 5년간 총 360억원 예산으로 리빙랩 운영, 스마트거리 및 혁신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도시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대학은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생활 데이터는 누구나 사용가능한 정보로 만들어서 공유해야 한다. 모두를 위한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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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모두를 위한 도시](https://www.yeongnam.com/mnt/file/201810/20181001.010240804580001i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