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시교육청 '꿈 창작캠퍼스', 식품영양조리학부 과정 성과 발표회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에서 진행된 '2019 꿈 창작 캠퍼스 3기 학습성과 발표회'에서 '제과제빵 과정' 일반계고 학생들이 공개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총장 박준)는 지난 16일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에서 일선학교 진로부장과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꿈 창작 캠퍼스 3기 학습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대구시교육청이 일반계고 학생의 꿈과 끼를 가꾸는 행복역량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꿈 창작 캠퍼스' 교육에는 식품영양조리학부 '제과제빵 과정'에 10명, '양식조리·바리스타 과정'에 14명 등 모두 24명이 참가해 한 달 동안 12회, 총 36시간의 기초직업교육을 받았다.

학습성과 발표회는 공개수업으로 '제과제빵 과정'의 생크림 과일케이크, '양식조리·바리스타 과정'의 아란치니와 커피 및 음료 만들기로 진행됐으며, 수업 후에는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참석자 모두가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성실함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성과를 보니 자녀들이 대견하다. 향후 진로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식조리·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영송여고 한지수 학생은 "요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겼고, 함께한 친구들과 협동심도 기르게 됐다. 핸드드립 자격증도 취득하게 돼 자신감 상승 및 다양한 요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김정미 학부장은 "일반계고 학생들의 진로와 꿈을 키워 주기 위해 실시한 꿈 창작 캠퍼스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일반계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고교-대학 연계 '꿈 창작 캠퍼스'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융합주제 탐구 활동 경험과 전문화된 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등 일반대에서는 3D 프린팅 연계 메이커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지능정보학, 스토리텔링의 구성(서사 창작), 자율주행로봇 등 융복합 교육을 한다. 지역 전문대에서는 바리스타, 디저트카페 창업, 한식 조리, 메이크업 과정, 양식조리, 제과제빵, 뷰티크리에이터, 물리치료 체험, 유아교육, 헤어미용 등 기초직업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