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프로젝트 11월 월례행사...영남대 박한우 교수 특강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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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8 16:12  |  수정 2020-11-19 09:03  |  발행일 2020-11-24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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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재프로젝트 11월 월례행사에서 영남대 박한우 교수가 '빅데이터 전문가가 본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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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19일, 이후 코로나는 평범하던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으며, 대면업무는 비대면으로, 집객행사는 랜선으로 대체되었다.


지난 15일 영남일보에서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11월 월례행사는 '코로나가 바꾼 일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평범하던 일상이 감염병이라는 예기치 않은 변수를 만나서 어떻게 바뀌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얻고, 잃은 것은 무엇인지를 집단토의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이날 행사는 전문가 초청특강과 토론회 등으로 이어졌다.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전문가인 영남대 박한우 교수의 '빅데이터 전문가가 본 포스트 코로나' 특강을 가진 후 '코로나가 바꾼 우리의 삶'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또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 만들기'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재능기부로 이날 특강에 나선 박 교수는 아날로그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를 넘어 데이터 지능화 사회로 향해가는 인류에게 복병처럼 찾아온 코로나가 가지는 의미를 역사와 철학, 과학과 이론을 넘나들며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희망인재 이나라(가명·중 3) 군은 "고립된 개인과 사회의 연결성에 대한 특강에 매우 공감했다. 올 한해 내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한 코로나와 앞으로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지역사회가 함께 진행하는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대구지역 55명의 장학생이 매달 장학금과 인적, 물적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학생 멘토가 매달 월례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익명의 후원자 그룹인 키다리아저씨가 후원을 맡고 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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