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이달 들어 174명 추가...이 중 102명이 경산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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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1 16:00  |  수정 2021-04-11 16:51  |  발행일 2021-04-12 제8면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4명이다. 시·군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경산이 102명(58.6%)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포항 29명(16.7%)·구미 18명(10.4%)·경주 10명(5.7%) 등 순이다. 이밖에 김천·문경·안동·영덕·영천·의성·칠곡 등 7개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와 인접한 경산을 비롯해 도내 각 권역내 거점 도시인 포항·구미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과 같은 국면이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경산에서는 어린이집·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산시 백천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원생·보육교사 등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또 경산 모 교회에서는 신도 등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확진자 중에는 경산 모 초등학교 학생도 포함돼 있어 교육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10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가파른 확산세에 경산시는 지난 10일부터 수영장·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 운영을 3주간 중단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3차 대유행 국면 초기와 같이,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거나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이 최근 확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산 저지를 위해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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