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주관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하여 국가와 사회 전반에서 지능화 혁신 서비스 확산 촉진과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진행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 분야를 주관하게 된다. 근골격계 질환자의 운동훈련 동영상 데이터와 족부질환 및 재활 경과 판단을 위한 보행 동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근골격계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비율의 증가와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작업자세로 근골격계 질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를 보면, 근골격계 질환은 국민 3명 중 1명이 의료기관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총 3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의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해부학교실 등 100여 명의 의료진이 대거 참여하게 되고, 이를 위해 40명의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들은 AI 허브에 저장되어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근골격계 재활 운동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되고, 근골격계 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가 내원하지 않고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가 재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진단 선별과 정밀화를 통해 국내 의료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족부질환 환자의 보행 동영상 데이터와 의료정보가 결합한 멀티데이터셋은 이종데이터 융합기술을 통해 획기적인 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의료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건국대병원의 총 5개 상급종합병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인피니트헬스케어 등 인공지능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 수집과 가공, 검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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